아프간 전 13년 만에 공식 종료
미 사상 최장기 전쟁 기록
아프간 주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국제안보지원군(ISAF) 사령관인 존 캠벨 미 육군 대장은 28일 오전 아프간 수도 카불에 있는 주둔지 부대에서 아프간 전쟁의 종전을 상징하는 공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하와이에서 휴가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테러리스트를 막기 위해 싸워준 미군과 그들의 희생 덕분에 우리와 미 본토가 지금 더 안전해졌다"고 미군과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미국은 올해 말까지 아프간 파병 미군의 전투임무를 끝내고 주둔군 규모를 대폭 줄인 뒤 단계적 철군을 거쳐 2016년까지 완전히 철수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은 개전 초기 탈레반 정권을 몰아내고 2011년 5월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하는 등 성과를 거뒀으나 미군 사망자도 2346명이나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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