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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 지역 명문대 탐방] ⑤ 끝 줄리아드 학교(Juilliard School)…"잠재력과 독창력을 갖춰야 발탁"

조셉 폴리시 총장

인터뷰를 위해 방문한 조셉 폴리시(67·사진) 총장실 안에는 검은색 그랜드피아노가 놓여져 있다. 올해로 30년째 줄리아드 총장직을 맡고 있지만 지금도 가끔 피아노를 치기도 하고 수업도 가르친다.


-줄리아드가 최고 예술학교로 꼽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의 임무는 차세대 음악인과 연극인, 무용인을 육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최고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가 있는 뉴욕 맨해턴은 예술의 중심가이다. 이곳에서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갖고 가르쳐왔다. 특히 예술만 하는 예술인을 배출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공헌하는 예술인을 기르려고 끊임없이 노력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30년째 학교를 맡고 있다. 지금까지 가장 큰 성과는?

"한 예로 지금은 디지털미디어가 잘 알려져 있지만 우리는 이미 20년 전 이를 도입했다. 또한 유학생을 포함한 전체 재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제도를 확대했다. 졸업후 학자금 때문에 빚더미에 시달리지 않게 하려는 목적이다. 2014-15학년도에만 전체 재학생의 86%가 장학금을 받았다."

-신입생 선발시 고려하는 최우선 요소는 무엇인가?

"오디션을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또 대입시험(SAT/ACT) 성적은 보지 않지만 성적과 추천서, 특별활동이나 경험 등 다른 요소들도 고려한다. 음악학과 오디션의 경우 연주기법과 함께 상상력과 창의성, 예술성, 음악적 재능을 가졌는지를 본다. 갖고 있는 재능을 어떻게 음악으로 표현하는 지가 중요하다. 무용학과는 지원자의 준비성을 본다. 특히 클래식 발레 뿐만 아니라 현대 무용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있어야 한다. 드라마의 경우 잠재력과 독창력을 본다. 기술적 경험이 없어도 모험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해야 한다."

뉴욕=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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