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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 수치의 정상화 … 건강캘린더 만들어 매일 체크하라

검진 결과를 이용한 건강관리 5계명

건강검진에서 질병이 진단됐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이나 약 처방을 받아야 한다. 치료가 필요한 수준은 아니지만 위험수위인 부분이 집중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영역이다. 해법은 거의 비슷하다. 운동·절주를 비롯해 채식 위주의 식단 등 생활습관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몰라서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해서 못한다. 건강관리를 위한 실천 5계명을 알아봤다.

1. 목표를 설정하라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습관 관리를 조절할 항목을 정한다. 우선 검진결과표에서 정상(기준치)을 벗어난 것이 대상이다.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혈관 수치나 γ(감마)-GTP·AST·ALT 등 간 수치를 포함해 정상 범위에 도달하지 못한 항목들이다. 이 항목을 정상 수치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잡는다. 문제가 있는 수치를 항상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상으로 나온 항목에서도 찾아야 한다. 최근 수년간 꾸준히 혹은 급격하게 악화하고 있는 항목을 주목한다. 암으로 진단받은 사람의 종양표지자 검사 기록을 살펴보면 대부분 꾸준히 수치가 상승하는 그래프를 그린다.

2. 건강 서약을 하라

목표를 정하더라도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 않다. 실행에 옮겨도 얼마 가지 못한다. 건강 서약은 구두로 하기보다 가급적 문서화한다. 검진 결과에서 부족한 항목을 서로 나열한다. 그 다음 이를 개선하기 위한 생활습관 계획을 적는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지침이다. '유산소 운동 주 3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음주 주 2회 미만, 1회 소주 한 병 이하' 등 구체적으로 기입한다. 건강 서약은 새해 첫날 혹은 자식의 생일 등 기억하기 쉽고 기념할 만한 날에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서약서에는 약속대로 이행했을 때 서로에게 줄 선물을 기입한다. 보상이 있어야 행동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행 여부는 그때그때 서로 확인한다. 가까이에 감시자를 두는 셈이다.

3. 질병 목록을 만들자

건강 계획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질환 목록을 작성한다. 목록표는 다이어리나 컴퓨터모니터·냉장고 등 잘 보이는 곳에 놓는다. 질병에 대해 아는 만큼 예방에 도움이 된다. '환자가 되면 전문가가 된다'는 말이 있다. 담배·과음·과식·운동부족 등 안 좋은 습관은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비만을 유발한다. 이들 4개 질환은 서로에게 악영향을 미친다. 비만은 여분의 지방이 간으로 흘러들어 고지혈증을 유발하고, 고지혈증은 인슐린 기능을 저하시켜 당뇨병을 부른다. 혈당이 증가하면 혈액 속 나트륨 양이 늘어 세포 내 수분을 끌어당기고 혈액량이 증가해 고혈압에 이른다. 악순환의 고리다. 이런 생활습관병이 사망 원인의 60%를 차지한다.

4. 건강 캘린더를 만들자

모든 계획은 구체적이고 체계적이어야 한다. 자신만의 건강 캘린더를 만들어 보자. 계절별로 주의해야 하는 질환을 기록한 건강 캘린더와 다른 것이다. 매일 지켜야 하는 지침을 기록한다. 그리고 매일 이행 여부를 표시한다. 매일·매달의 이행률과 현재까지의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성취감을 높이는 방법이다. 검진 소견과 상담에서 추가검사를 하기로 한 날짜도 입력한다. 이전에 위암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면 전문의 상담 계획을 잡는 식이다. 각종 검사의 주기도 기록한다. 일반적으로 받아야 하는 검사 주기는 최소한의 범위다. 수검자의 상태와 가족력 여부에 따라 검사 주기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

5. 단골 병원·의사를 활용하자

단골 병원·의사를 만들자. 일단 건강검진은 한 의료기관을 지정해 꾸준히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지금까지 각 지표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가령 복부초음파 검진 결과 하나로 간암 진행 가능성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전에 검진 받았던 병원이라면 예전 기록이 있고, 이를 통해 예측이 가능하다. 굳이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어보지 않아도 된다. 매번 다른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으면 단편적인 결과밖에 얻지 못한다. 검진 결과의 활용도가 그만큼 떨어진다. 단골 의사를 정하면 검진 결과에 대해 상세하게 상담할 수 있다. 환자에 대한 과거 병력과 정보, 가족력까지 활용해 좀 더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이뿐 아니라 간기능 검사 등 각종 검사를 동네 병원에서 3개월마다 받아 눈으로 좋아지는 결과를 확인하면 동기부여에도 도움이 된다.

류장훈 기자

도움말=강북삼성병원
정철 수원건진센터장

인하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신용운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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