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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뷰’ 무료배포 될듯

해킹 피해 소니 픽처스 온라인 공개 추진
오바마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검토”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북한의 해킹에 반발해 영화 ‘인터뷰’를 온라인으로 무료 배포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뉴욕포스트는 익명 소식통들을 인용, 소니 픽처스가 자사의 온라인 배급사 ‘크래클’ 배급망을 통해 ‘인터뷰’를 무료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니 픽처스는 성탄절인 오는 25일에 맞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 음모를 다룬 코미디영화

‘인터뷰’를 개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이나 관객에 대한 테러 위협이 제기되자 개봉을 전격 취소해 파문이 일고 있다.

 소니 픽처스의 ‘더 인터뷰’ 개봉이 테러 위협으로 취소된 가운데 북한을 소재로 한 또 다른 영화 ‘팀 아메리카:세계경찰(Team America:World Police)’ 대체 상영도 잇따라 무산되고 있다.



 텍사스 주의 알라모 드래프트하우스 시네마는 ‘인터뷰’ 개봉 취소 사태가 벌어지자 이 영화 대신 2004년 영화 ‘팀 아메리카’를 상영한다고 밝혔다가 곧 계획을 취소했다. 이는 ‘팀 아메리카’의 배급사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상영금지를 지시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플라자 애틀랜타 극장과 클리블랜드 소재 캐피털 극장도 ‘팀 아메리카’ 상영을 계획했다가 취소했다. ‘팀 아메리카’는 미국의 대테러팀이 김정일로부터 세계를 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풍자 영화다.

 소니 픽처스의 마이클 린턴 최고경영자(CEO)는 CN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의 테러 위협에) 겁먹거나 굴복하지 않았다”며 “‘인터뷰’를 어떤 방법으로든 방영할 계획이며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21일 방송된 CNN ‘스테이트 오브 더 내이션’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수사국(FBI)이 19일 발표한 북한의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공격 사실과 관련한 대응 조치를 거론하면서 “우리는 사이버 공격자들로부터 위협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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