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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아의 웰빙 가드닝] 낙엽과실수 가지치기…1년에 한번 꼭 가지 쳐줘야 맛있는 열매

복숭아는 성장 빨라 많이, 사과는 조금만 잘라줘야
겨우내 병충해 막으려면 농업용 오일로 스프레이

복숭아와 넥타린, 사과나무, 자두나무, 무화과, 감나무, 석류, 대추 등은 모두 낙엽과실수다. 낙엽과실수는 겨울이 되면 잎이 모두 떨어지고 휴면기에 들어가게 되는데 휴면기에 들어가 있을 동안에 가지치기를 해주어야 한다.

크기와 모양을 유지하고 건강하고 맛있는 과일을 많이 맺도록 하기 위해 모든 낙엽과실수는 어릴 때부터 1년에 한번은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 가지치기를 해야 하는 시기는 잎이 모두 떨어지고 아직 새싹이 부풀기 전 겨울 휴면기 동안인 12월에 시작해서 1월에 주로 한다. 가지치기를 한 후에는 나무 주위를 깨끗하게 치우고 나무 전체에 농업용 오일로 스프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오일은 나무에 해를 끼치지는 않으면서 겨울 동안 남아있을 벌레나 질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복숭아나무와 넥타린의 경우 축엽병 예방을 위한 스프레이를 해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축엽병 예방 스프레이는 꽃눈이 부풀어 오르기 전까지 12월과 1월 등 두 번 하는 게 안전하다.

과일나무라고 해서 모두 가지치기를 똑같이 하지 않는다. 같은 종류의 나무에 해당하는 일반적인 가지치기는 다음과 같다.

*복숭아나무와 넥타린 나무는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가장 많이 가지치기를 해야 하는 과실수다. 매년 이달이나 1월에 한번씩 가지치기를 한다. 가지치기를 하면 성장을 촉진해 과일을 맺는 부분이 더 풍성해진다. 나무 전체에서 거의 3분의 1을 쳐내도 된다. 도장지와 흡근, 손상된 가지들을 잘라내고 나무의 가운데 부분에 있는 가지를 쳐내어 나무 전체가 햇빛을 골고루 잘 받고 공기 순환이 잘 되도록 한다. 과일은 1년 된 목질부에 달리므로 눈 두세개를 남겨두고 가지들을 많이 쳐서 과일이 달리는 가지가 더 풍성하게 새로 나오도록 한다.

*사과나무는 아주 천천히 자라고 과일이 단과지에 몇 년 동안 계속 달리기 때문에 가장 조금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 잎이 떨어지지 않고 남아있는 것이 있으면 모두 손으로 따내 버리도록 한다. 잎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새 잎이 나오면 붉은 곰팡이병(apple scab)에 걸릴 수 있다.

*자두나무는 단과지에도 열매가 달리고 1년 된 목질부에도 달리지만 아시안 플럼은 성장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가지치기를 많이 해야 한다. 너무 빽빽하게 있는 가지는 쳐내어 나무 사이로 햇빛과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한다.

*살구나무는 열매가 1년 된 가지에도 달리고 단과지에도 달리기 때문에 복숭아나무와 사과나무의 중간쯤 쳐낸다고 보면 된다. 단과지를 포함한 오래된 가지와 새로 나온 가지를 균형있게 남기는 것인데 단과지에 꽃과 열매가 달리면서 새가지는 나무가 성장하는 것을 돕기 때문이다.

휴면기에 들어가 있는 겨울 동안에 모양을 잡도록 하고 병들거나 상처난 가지는 잘라내고 도장지와 흡근도 없앤다. 햇빛이 들어가고 공기 유통을 위해 너무 빽빽하게 자란 곳은 쳐낸다.

*무화과나무는 원하는 크기와 모양을 잡으면서 가지를 쳐내고 잎이 너무 빽빽한 것을 억제하는 선에서 가지치기를 한다. 나무크기 억제를 위해 가지를 많이 쳐내도 과일은 많이 달린다.

*감나무는 크고 빛깔이 좋은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서 가운데 본줄기를 중심으로 해서 옆가지들이 적당한 간격을 두고 자리를 잡도록 가지치기를 한다. 자리를 잘 잡고 성숙한 나무라면 상처난 가지나 죽은 가지, 흡지나 도장지 등을 쳐내는 정도로 가볍게 가지치기를 한다. 목질부가 강하면 보기에도 좋고 감도 크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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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류 가지치기는
꽃▪열매 없을 때라면 언제든지 가능


감귤류 나무의 기원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이다. 지난 4천년 이상 재배되어 오면서 지금은 수백 종류가 있어서 그레입푸룻이나 레몬, 라임, 만다린, 스윗오렌지 뿐만 아니라 흔하지는 않지만 칼라먼딘(Calamondin), 시트론(Citron), 컴퀏(Kumquat), 퍼멜로(Pummelo), 탠젤로(Tangelo) 등을 캘리포니아의 햇빛이 풍부한 지역에서 재배하고 있다.

감귤류 나무는 상록수로 일년 내내 보기좋은 녹색의 잎이 있고 봄이면 향기로운 크림색이나 자색의 꽃이 피고 열매는 녹색이었다가 성숙하면 햇빛처럼 밝은 노란 빛깔이 되는 열매, 거기에 열매의 맛이 좋고 영양분이 풍부한 점 등 우리에게 더없이 좋은 나무다. 특히 다른 나무들이 휴면기에 들어가 있는 겨울 동안에도 녹색의 잎으로 정원을 생기있게 해준다.

감귤류나무는 꽃과 열매가 있지 않을 때라면 언제라도 가지치기를 할 수 있다. 가지치기를 할 때는 할 때마다 모양을 잡기 위한 정도로만 하고 많이 하지 않는다. 죽은 가지나 부러진 가지, 상처난 가지, 도장지와 흡근들은 잘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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