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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학원 '본스타' 뉴욕 진출, "숨겨진 한인 연예계 지망생 기다려"

'부활' 김태원 원장의 뮤지컬.연기학원 '본스타' 뉴욕 진출
맨해튼 32스트릿 한인타운에 분원 오픈…1월 초 첫 수업

한국 연예계 진출을 꿈꾸는 한인을 찾아 본스타트레이닝센터(원장 김태원.대표 홍기성.이하 본스타)가 뉴욕에 상륙했다.

최근 맨해튼 32스트릿 한인타운에 뉴욕 분원을 오픈한 본스타는 록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원장으로 있는 뮤지컬.연기학원이다.

나태준 이사는 "브로드웨이가 있는 예술.예능계의 집결지인 뉴욕은 엔터테이너를 발굴하고 양성하기에 적합한 토양"이라며 곧 만나게 될 미주 지역 학원생들에 대해 기대감을 표시했다.

지난 2006년 배우 명계남씨가 첫 원장으로 활동하며 시작한 본스타는 '인피니트'의 남우현 '카라'의 영지 '걸스데이' 소진 등 연예인들을 다수 배출했다. 현재 강남.목동.분당.일산 등 한국에 8개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애틀란타에서 해외 첫 지점을 오픈했다. 연기.보컬.댄스 수업을 제공하는 뉴욕 분원은 내년 1월 초 첫 수업을 시작한다.



나 이사는 "웹사이트 외에는 특별히 큰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 SNS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학원을 찾아온다"고 밝혔다. 심지어는 워싱턴주에서 방문하겠다는 학생도 있었다고. 투개월의 도대윤씨도 현재 본스타 뉴욕의 한 강의실을 연습실로 삼고 찾아 온다.

본스타는 한국 연예계 진출 방향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자 뉴욕에 왔다. 연예기획사 YG.SM엔터테인먼트 나무엑터스 싸이더스 HQ 등과 제휴했으며 기획사 오디션 기회를 학원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인터뷰와 한국어 연기를 위해 뉴욕 분원에는 한국어 과정도 개설했다. 강사는 한국.뉴욕의 현직 배우 출신들로 구성했다. 박준성 실장은 "한국 엔터테인먼트계로 진출하고자 하는 미주 지역 한인들의 길이 무척 좁았던 것 같다"며 "JYP 등 대형 기획사에서 방문해 오디션 기회를 주지만 일시적일 뿐이다"고 말했다.

반대로 본스타는 한국에서 뉴욕 뮤지컬계로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인 지망생을 위한 뮤지컬 코스도 개설했다. 수업은 뉴욕 현지 뮤지컬 배우인 김정은씨가 맡게 됐다. 이 외에도 뉴욕대 뉴욕필름아카데미 등 연기.예술학과 진학을 돕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나 이사는 "미주 지역 한인들이 유튜브 등에 숨겨진 끼를 담아 올리는 영상을 봤다. 이처럼 한국 진출의 구체적 방향을 잡지 못하고 숨겨진 한인 지망생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본스타는 단지 학원뿐 아니라 지망생들이 모여 함께 꿈꾸고 동거동락하는 곳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조은 인턴기자/ joeuni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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