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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전자담배 흡연 급증, 하와이 29%

청소년 전자담배 흡연 급증
커네티컷 고교생 25%…하와이는 29%

전자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니코틴앤토바코리서치와 소아과학지에 각각 게재된 커네티컷주와 하와이주 청소년 전자담배 흡연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고등학생 중 커네티컷주는 25% 하와이주는 29%가 '전자담배를 피워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USA투데이가 15일 보도했다.

이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해 발표한 청소년 전자담배 흡연률 조사에서 고교생의 4.5% 중학생의 1.1%가 '피워봤다'고 응답한 것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청소년들이 어디서든 쉽게 전자담배를 구할 수 있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자담배 업체들이 초콜릿.츄잉껌.펌킨 맛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고 청소년들도 입장할 수 있는 콘서트 등에서 무료 샘플을 나눠주는 등 무차별적 판촉 행사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CDC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국 내 40개 주 이상이 미성년자에게 전자담배 판매를 금하고 있지만 다른 주에서는 규제가 없어 1600만 명에 달하는 18세 이하 학생이 전자담배에 노출돼 있었다.



한편 전자담배의 유해성과 관련해서는 찬반이 분분하다. 일반 담배를 끊기 위한 금연 보조제로 훨씬 낫다는 의견도 있지만 전자담배 안에 채워 넣는 액상 니코틴의 흡입양을 절제하지 못해 오히려 악영향을 미친다는 주장도 있다. 액상 니코틴을 어린이가 실수로 잘못 마셔 사망한 사례도 있었다. 지난해 미국 내 전자담배 판매량은 약 120억 달러를 육박했다.

황주영 기자/ sonojun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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