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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논란’ 신은미 경찰 출석

국보법 위반 여부 조사

‘종북 토크쇼’ 논란으로 경찰에 고발된 재미동포 신은미(사진)씨가 14일 오후 3시께(한국시간)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7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신 씨는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에 들어서면서 취재진에게 “나의 진심어린 마음은 아랑곳않고 공갈과 협박 같은 왜곡 허위보도로 내게 엄청난 상처를 주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방북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신씨는 “기회가 되면 (북한에) 갈 예정”이라며 “여러분이 원하시면 어떤 채널, 교회, 학교, 방송국이 됐든 (강연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씨는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출신인 황선(40)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와 함께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며 종북 논란에 휩싸였다.

활빈단 등 보수단체는 지난달 19일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 북한의 3대 세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한을 찬양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신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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