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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종북 토크 콘서트' 고발…한인 신은미씨 7시간 경찰 조사

'종북 토크 콘서트' 논란으로 보수단체에 의해 경찰에 고발된 한인 신은미(53)씨가 1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7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신씨는 이날 밤 10시35분쯤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쓴 책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 내용과 관련해 북한 여행을 왜 하게 됐고 언제 어디서 무엇을 했으며, 누구를 만났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충분히 답변했다며 자신은 한번도 북한을 찬양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신씨가 경찰에 심야조사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15일 오후 6시쯤 다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신씨는 이날 경찰 출석에 앞서 "북녘 동포들의 삶을 보고 온 것, 여행을 통해 보고 온 모습들을 와서 얘기해 달라고 해서 종편 채널에도 전화 인터뷰를 하고, 통일부에 초청돼 다큐도 찍었다"며 "왜 이번만 '종북 토크콘서트'라는 이름이 붙여졌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신씨의 변호인 역시 "신씨가 토크콘서트에서 했던 대부분 발언은 책, 언론 기사, 기존 강연에 대부분 등장했던 내용"이라며 "대부분 문제 없는 것으로 검증된 것이기 때문에 국가보안법이 적용될 여지는 없다고 생각하고 무혐의 처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씨의 책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수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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