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40주년 기념 한국 교류전 추진
한미미술가협회 신임 임원진, 내년 사업 논의여운용 회장, 이양희 부회장·차진호 총무등 임명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HMAA)가 40주년을 맞는 내년에 한국 작가들과 교류전을 추진한다.
한미미술가협회는 지난 9일 애난데일에서 첫 임원 준비모임을 열고 새해 사업 등을 논의했다. 신임 임원진은 여운용 회장과 이양희 부회장, 차진호 총무, 신선미 회계, 김정은 서기 등으로 구성됐다. 여 신임회장은 지난달 22일 MK갤러리(대표 김미영)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임명됐다. 새 임원진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년간이다.
신임 임원진은 창립 40주년을 맞는 새해에 한국의 미술작가들과의 교류전과 뉴욕 갤러리 전시회를 갖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워싱턴총영사관에서 1~2월 그룹전과 3~12월 매달 1인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기회원전은 4월과 12월 각각 맥클린의 허미티지 갤러리와 아트 스페이스 헌든에서 열기로 했다.
지난 1975년 설립된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는 이민 1세대와 1.5세대, 2세대 등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 5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여 신임회장은 홍익대 미대 판화과를 졸업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과 신미술 대전, 동아대전 등에서 입상했다. 전양수 공인회계사와 슬하에 두 딸을 둔 그는 통합한국학교 교사로도 봉사하고 있다.
여 신임회장은 “미협은 39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하려는 분들에게 세상과 소통하도록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며 “회원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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