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 퍼레이드·빛의 향연…다나포인트 해변서 만끽

주말 가볼만한 곳

바닷가에서 만끽하는 크리스마스는 어떨까. 궁금하다면 다나포인트를 추천한다. 빅 이벤트가 두 개나 된다.

할러데이 보트 퍼레이드 = 오늘(12일)과 내일(13일) 오후 7시30분 다나포인트 하버(34555 Golden Lantern St.)에서는 '제 40회 할러데이 보트 퍼레이드'가 열린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하게 하는 장식 등 화려한 조명과 다양한 캐릭터를 이용해 연말 분위기가 가득하도록 꾸민 보트 90척을 만날 수 있다. 특히 40주년을 맞아 올해 가장 크게 치러져 장관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 입장료는 없으며 주차는 도헤니 주립해변 주차장(25300 Dana Point Harbor))을 이용하면 된다. 주차료는 시간당 2달러.

▶문의: [phone]

▶웹사이트: danapointharbor.com

빛의 해변 = 1월 4일까지 빛의 향연도 펼쳐진다. 일~목요일 오후 5~10시, 금~토요일 오후 5~11시 다나포인트 하버(24650 Dana Point Harbor)에서 '빛의 해변(IlluminOcean)'이 진행되는 것. 다나포인트 시와 더블트리, 리츠칼튼 등 대형 호텔이 하버 주요 거리에 LED 전구 50만 개를 이용해 크리스마스 트리, 돌고래, 범선, 터널 등 22개 대형 장식을 만들었다.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온 가족이 걸으며 장식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 관람은 무료. 주차는 행사 참여 호텔이나 도헤니 주립해변 주차장을 이용하고 요금을 내면 된다.

▶웹사이트: illuminocean.com

이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