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건강지킴이 유산균
연태흠 한일한의원장
최근에 다시 유행을 일으키고 있는 식품이 있는데 바로 유산균입니다. 전에도 유행한 적이 있었는데 이제 한바퀴 도나 봅니다. 유산균음료하면 요구르트가 대표적이라고 할 만큼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유산균은 체내의 당분을 분해하여 비타빈 B군, 효소, 유산 등 병적 세균억제물질을 생성하고 장의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일종의 내간성 세균입니다.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에게는 유산균이 많이 번식하고 있어 장기능이 좋을 뿐더러 잔병을 잘 치루지도 않는 이유가 이 유산균이 나쁜 세균들을 다 잡아먹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러시아의 유명한 생물학자 메치니코프가 유산균을 장수의 과학적인 연구라는 논문에서 밝한 후에 유명해지 시작했습니다.
유산균은 좋은 세균으로 몸 안에 많을수록 나쁜 세균들의 번식을 막고 독소 발생을 억제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서 특히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들에게 아주 중요한 건강식품이 될 수 있습니다. 유산균을 많이 형성시키는 방법중에는 효소를 많이 먹는 것인데 최근엔 효소 자체를 먹는 방법도 있지만 김치 등 발효된 음식을 통해 섭취하기도 합니다.
또한 식혜도 발효식품중의 하나로 한약의 하나인 맥아 즉 엿기름이 들어있는 발효식품입니다. 하지만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을 때 그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날씨가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 듭니다. 우리 조상들은 옛부터 겨울을 나는 한가지 방법인 발효음식을 통한 건강을 유지해 왔습니다. 그 지혜를 계속 유지해 가며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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