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명상으로 찾는 자아

한마음선원뉴욕지원 25주년
황수경 명상리더십센터장과
6·7일 플러싱서 치유의 시간

"신나는 음악과 함께 하는 명상으로 내 안의 자아를 찾아요."

한마음선원뉴욕지원(주지 원공 스님)이 개원 25주년을 맞아 '특별 강연과 명상을 통한 치유의 시간'을 마련한다.

뉴욕지원은 6일과 7일 플러싱(144-39 32애브뉴)에서 '황수경(사진) 교수와 함께 하는 힐링 캠프 행복만들기'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음악과 명상 상담 등을 통해 내 안의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시간이다. 6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힐링으로 명품 마음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을 위한 명상'이 진행된다. 7일은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되는 법요식과 삼마디 합창단 이미자&자우림 카피 밴드의 축하공연에 이어 두 차례 강연이 있다.

황 센터장은 "'명상'이라 하면 조용히 앉아서 혼자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방법의 '명상'을 소개할 계획"이라며 "내 안의 자아를 찾을 뿐만 아니라 타인과 진심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지 원공 스님은 "스트레스로 심리적 불안을 겪는 현대인들에게 부처님의 마음을 통한 치유를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밝혔다.

황 센터장은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동국대 선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동국대 명상심리상담학과 교수 미국목회상담협회(AAPC) 전문심리치료사 불교상담개발원 이사.연구위원 한마음과학원 회원 마인드힐링 강사 등으로 활동하며 후학을 지도하고 나눔의 세상을 열어가고 있다.

한편 한마음선원 뉴욕지원은 1989년 해외지원 중에서 제일 먼저 세워졌다. 원공스님과 혜봉.혜고.혜미.혜주.혜설스님 등이 상주하고 있다. 뉴욕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juingong.org)에서 파악할 수 있다. 718-460-2019

서승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