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앱(app) 사용자 폭발적 증가
전국 방문자 수 200만명 돌파
중앙 업소록 앱 1년새 10배 늘어
작년말 기준 시카고 지역의 중앙 업소록 앱 이용자는 715명에 불과했다. 그러던 것이 12월 기준 7천명을 돌파했다. 불과 일년만에 사용자가 10배 이상이나 늘어난 것이다.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앱 방문자 수도 지난 2일 기준 7만8천건을 넘어섰다.
업소록 앱 이용자는 전국적으로 18만명에 달한다. 전국 방문자 수는 200만명을 넘겼다. 일리노이를 포함한 중서부 지역에서 업소록 앱을 사용하는 한인은 1만1천명, 중서부 방문자는 11만명으로 집계됐다.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앱을 이용해 검색한 업소에 전화걸기 건수도 같은 기간 대폭 상승했다. 작년말 기준 1만5천건에서 올해 5만7천건까지 치솟았다. 전화걸기 기능의 경우 단순히 업소 검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문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업소의 매출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업소록 앱과 함께 미주 중앙일보 홈페이지(koreadaily.com) 방문도 크게 늘었다. 월 평균 방문자 수가 126만명, 월 평균 페이지 뷰는 1천800만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주 한인 언론사를 통틀어서 가장 많은 수치다.
시카고 지역 한인들의 중앙일보 홈페이지 방문 역시 최근 1년새 많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알링턴하이츠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 4만7천건의 페이지뷰로 작년 같은 기간의 1만7천건에 비해 161%가 늘었다. 글렌뷰도 10만5천건으로 21%가 늘었고 유학생들이 많은 샴페인도 1만7천건으로 70% 넘게 증가했다.
이와 같은 자료는 앱과 홈페이지 자료를 집계하는 구글 애널리틱스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이 자료를 통해 한인들의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 현황이 파악되고 이는 곧 한인 업소들로 하여금 정확한 사용자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결국 한인 업소들도 이러한 자료를 통해 자체 홍보와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앱 사용 현황을 기준으로 한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업소 파악이 가능하다.
앱·웹사이트 분석에 필수
구글 애널리틱스 자료
업소록 앱과 인터넷 웹사이트 사용 현황 자료는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를 통해 제공된다. 검색엔진으로 유명한 구글은 앱과 웹사이트 개발자에게 통계 자료를 제공, 고객 분석과 마케팅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중앙일보 업소록 앱과 웹사이트(koreadaily.com) 자료 역시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제공한 것이다.
이 자료를 통해서는 사용자 현황 뿐 아니라 특정 기간 사용자 변화 추이 등을 한 눈에 보기 쉽게 파악할 수가 있다. 아울러 지역별 검색도 가능하기 때문에 어디서, 얼마만큼 사용했는지도 파악이 가능하다. 다른 지역과의 비교도 쉽다.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정한 기간내 특정 업소에 얼마나 많은 이용자가 클릭했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 다양한 기능이 있는 앱의 경우 이용자가 어떤 기능을 사용했는지도 알아볼 수 있다. 즉 전화걸기와 문자메시지 발송, 지도 검색, 네비게이션 등을 얼마나 많이 썼는지도 드러난다.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의 업소록 앱 이용자는 전국에서 네번째로 많다. 또 웹사이트의 경우 한인 언론사 중에서 가장 많은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다. 수년전부터 압도적인 숫자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글 자료를 통해 시카고 한인들 역시 온라인과 모바일 이용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업소 입장에서는 구글 애널리틱스 자료를 바탕으로 얼마나 많은 이용자가 검색을 하고 전화걸기를 했는지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보다 정확한 홍보와 마케팅이 가능하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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