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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의 등산 이야기] 오크 캐년 네이처 센터…다양한 동식물을 구경할 수 있는 등산로

오크 캐년 네이처 센터, Oak Canyon Nature Center
거리 : 3마일
소요시간: 1시간 30분
등반 고도: 300피트
난이도: 1(최고 5)
Season: 연중
추천등급: 4(최고 5)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 힐스(Anaheim Hills)에 자리하고 있는 오크 캐년 자연로(Oak Canyon Nature Center)는 여느 시립 공원과는 달리 자연 생태계 유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 보인다. 주위에 빼곡히 들어선 주택단지 속에서 도시개발에 맞추어 자연의 멋을 일궈 논 이곳은 계곡 아래 1마일 이상 펼쳐져 있는 오크나무 숲과 시냇물이 좋은 휴식처를 제공해준다.

등산로 주변으로는 오크, 월넛, 시카모어 등 큰 나무들이 하늘을 뒤덮고 향기가 진한 세이지 덩굴과 각종 선인장들이 가득한데 숲 속에는 딱따구리, 토끼, 사슴, 너구리 등 작은 동물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 또한 공원을 가로질러 흐르는 냇가에는 가재가 특히 많은데 방문자 센터 뒤편 물 속에는 제법 큰놈들이 눈에 띈다.

공원입구에서부터 커다란 나무들이 방문객들을 반기는데 좌측의 헤리티지 트레일(Heritage Trail)을 둘러보고 로드러너 릿지(Roadrunner Ridge)로 올라가면 오크나무 계곡을 굽어보면서 공원 끝에 이른다. 돌아올 때는 시냇물과 나란히 나있는 스트림 트레일(Stream Trail)을 따라 걸으면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한층 더하다.

이곳에서 하이킹하는 도중 몇 가지 경험해 볼만한 것이 있는데 먼저 덤불처럼 생긴 세이지 스크럽(Sage Scrub)을 비벼서 어떠한 향내가 나는지 맡아보도록 한다. 두 번째는 계곡을 따라 서식하는 동물들을 주의 깊게 관찰해보자. 딱따구리와 메추리(Quail) 그리고 산토끼 등을 쉽게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세 번째는 시냇가에 서식하는 가재들인데 전혀 움직이지 않는 듯하다가도 위험하다 싶으면 쏜 살같이 사라지는 그 감각이 참으로 신기하다. 마지막으로 방문자 센터 내부에 전시되어있는 각종 박제와 작은 동물들을 구경하자. 한국어로만 알고 있던 동식물의 영어 이름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가는 길: LA에서 91 Fwy 동쪽 방향으로 가다가 90번 임페리얼 하이웨이(Imperial Hwy)에서 내려 우회전, 놀 랜치 로드(Nohl Ranch Road)에서 좌회전, 월넛 캐년 로드(Walnut Canyon Road)에서 다시 좌회전하면 공원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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