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니성당 연말 경로잔치 “어르신들 위한 따뜻한 잔치”
올니성당 연말 경로잔치에 250여명 참석
목쿠션 담요 선물…노래경연대회등 개최
메릴랜드 올니에 있는 워싱턴 한인천주교회 친교실에서 열린 모임에는 성당과 지역 한인 노인 250여 명이 참석, 따뜻한 음식을 대접받았다. 성당 봉사자들은 다양한 공연과 게임, 노래경연대회 등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성당측은 참석자들에게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차량 목쿠션겸용 담요를 선물로 증정했다.
경로잔치에서 올니성당 건축에 공헌이 큰 남규백 초대 성전건축위원장과 김치부대 회원들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남 전 위원장은 성당 부지를 마련하고 김대건 노인아파트를 건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자원봉사단체인 김치부대 회원들은 11년간 매주 김치와 음식을 만들어 팔아 60만 달러가 넘는 성전건축기금을 마련했다.
김 신부는 “특별히 올해 본당 설립 40주년을 맞아, 성전 건립을 위해 헌신하고 본당 공동체를 위해 늘 기도해주시는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니성당은 성탄을 앞두고 19일(금) 오후 7시, 21일(일) 오후 12시30분 합동 판공성사를 갖는다. 예수 성탄 대축일 밤미사는 24일(수) 오후 9시, 낮미사는 25일(목) 오전 10시 30분 열린다.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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