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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예배당 건립 14년 만에 첫 삽

뉴욕중부교회 '비전랜드' 착공
최대 800명 수용, 내후년 완공

뉴욕중부교회(담임목사 김재열)가 교회 건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중부교회는 지난달 30일 롱아일랜드익스프레스웨이(LIE.495) 39번 출구 인근 부지(154 올드웨스트베리로드 올드웨스트베리)에서 건축 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착공을 알렸다.

중부교회는 2001년 교회건축을 위해 21에이커 부지를 구입 새 예배당을 지어 이전하려고 했지만 지역 주민 정서 등을 내세운 타운 정부 반대로 공사 허가가 제때 나오지 않아 곤란을 겪었다.

법적 투쟁과 타운 정부와의 협상 등을 통해 9년만인 2010년 10월 건축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공사비 때문에 그후에도 4년간 공사를 미뤄오다 부지 구입 14년 만에 마침내 이날 공사를 시작한 것이다.



건축은 지난 50여 년간 미 전역에 1780개의 크고 작은 예배당을 건축해 온 RMA사가 맡았다.

뉴욕중부교회 김재열 목사는 "당시 3분의 1 가격에 부지를 구입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었기 때문이었다"며 "끊임없이 협상한 끝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짓고 새로운 비전을 나누게 됐다"고 밝혔다.

중부교회는 '비전랜드'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최대 8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예배당을 비롯해 40여 개의 교실이 갖춰진 교육관 다양한 공연을 펼칠 수 있는 무대와 야외 체육시설들을 갖출 계획이며 30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들어선다. 총 5만2000스퀘어피트 규모로 2016년 2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김 목사는 "현재 건물로는 자녀들의 교육이나 새로운 사역을 감당하기는 너무 협소하다"며 "시니어데이케어 센터 크리스찬 스쿨 청소년 문화센터 장년과 자녀들을 위한 예술과 체육 여러 취미교실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틀넥에 있는 1만6000스퀘어피트 규모의 현 예배당은 매물로 나온 상태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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