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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이민생활에도 감사의 마음을"

남가주 한인가톨릭 공동체 2500명 야회미사

남가주 한인사목 사제협의회(회장 하알렉스 신부)와 남가주 평신도 사도직협의회(회장 최야고보)가 공동주최하는 '제33회 추수감사절 야외미사'가 추수감사절인 27일 오전롱비치에 있는 엘도라도 파크에서 봉헌되었다.

지난 33년 동안 매해 이어져 오고 있는 합동야외미사에는 올해에도 베이커스필드에서부터 샌디에이고까지 남가주의 20개 한인가톨릭 공동체에서 2500여 명의 신자가 참석해 풍성한 은혜를 함께 나누었다.

행사를 주관한 성바실성당의 독고 루스 사목회장은 "추웠던 날씨가 오늘은 야외에서 즐길 수 있도록 포근해 진 것 또한 감사할 일"이라며 100여 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안내를 담당했다.

푸른 공원에 마련된 제대에서는 올해 처음 한인공동체를 방문한 LA대교구의 호세 고메즈 대주교가 40여 명의 한인 사제와 부제 그리고 신학생으로 구성된 공동집전단과 함께 한 해를 감사하는 미사를 드렸다.

미사에 앞서 사제협의회 회장인 하알렉스 신부는 "일 년에 한번 남가주 한인 신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거룩한 신앙의 축제를 지낼 수 있다는 것은 커다란 축복"이라며 "열심히 땀흘려 일한 이민생활의 하루하루를 되돌아 보며 마음도 함께 감사 속에서 부자가 될 수 있는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사 집전을 한 호세 고메즈 대주교는 "LA대교구는 한인을 비롯한 다양한 인종과 문화의 사랑의 공동체"임을 상기시키며 "신앙생활에 특히 열심인 한인 공동체와 함께 하느님께 감사드릴 수 있도록 초대해 주어 고맙다. 평범한 일상에서 감사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하느님께 대한 신뢰는 없다. 이것이 바로 가장 기쁘게 받으시는 우리들의 기도"라고 상기시켜 주었다.

미사 후에는 각 공동체들이 주임신부와 수도자들과 함께 정성스레 마련한 푸짐한 가을 곡식과 과일을 나누며 힘겨웠지만 공동체가 있기에 잘 견디어낼 수 있었던 한 해의 '신앙 결실'을 나누면서 자연 속에서 또 한 해의 즐겁고 평화로운 추수감사절을 보냈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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