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타러 갈래, 보드 타러 갈래"…서부지역 스키장 속속 개장

본격적인 겨울시즌을 앞두고 스키장들이 속속 개장에 나섰다.

맘모스 스키장과 레이크 타호에 있는 헤븐리와 노스스타 캘리포니아 그리고 스쿼 밸리가 이미 개장했다. LA에서 가장 가까운 마운틴 하이 스키장은 25일, 빅베어 스키장은 26일 오픈했다. 알파인과 준마운틴은 조금 늦은 내달 12일과 13일 각각 오픈한다.

스키장별로 고객유치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 리조트를 하나의 패스로 사용할 수 있는 스페셜 패스도 판매하고 있다.

만약 스키장비나 스키여행상품권 구입을 계획하고 있다면 스키ㆍ스노우보드 엑스포 ‘스키대즐(Ski Dazzle)을 찾아가보는 것도 좋다. 스키ㆍ스노우보드 장비를 최대 70%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리조트별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상품권도 제공하고 있다. 스키대즐은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LA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엑스포 입장권은 성인 20달러 어린이 5달러다.

● 마운틴 하이 스키장(Mountain High Resort)

LA한인타운에서 북동쪽으로 85마일 떨어져 있는 마운티 하이 스키장은 라이트우드 앤젤레스 국유립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고도 8000피트에 스키를 탈 수 있는 면적만 290에이커에 달한다.

이스트, 노스, 웨스트 등 3개의 리조트 나뉘어져 있으며 총 14개의 리프트가 운행되고 있다. 리조트별로 특색이 있는데 모글을 좋아하는 스키어들은 이스트 리조트를 가족단위나 초보자들은 노스 리조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본격적인 시즌을 앞두고 오는 30일까지 할인가에 시즌패스를 판매한다. 성인기준 시즌패스 가격은 299달러. 일반가(699달러)보다 400달러나 저렴한 가격이다.

유스(13~21세)는 249달러, 어린이(7~12세)는 239달러다. 6세 이하는 성인패스 구입시 무료다. 70세 이상의 시니어는 프로세싱 비용 10달러만 내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도 따로 준비했다. 28일부터 12월1일까지 나흘 동안 리프트권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주중 리프트권은 44달러(할러데이 제외), 애니타임 티켓은 49달러다. 야간스키 20달러에 판매한다.

▶24510 State Highway 2, Wrightwood

▶[phone]

▶www.mthigh.com

● 빅베어(Bear Mountain·Snow Summit)

빅베어에 위치한 두 개의 스키장 '베어 마운틴'과 '스노우 서밋'은 LA한인타운에서 104마일 거리에 있는 남가주에 위치한 대표적인 스키장 중 하나로 생스기빙을 하루 앞둔 어제(26일) 오픈했다.

1.5마일을 거리에 두 개의 스키장이 함께 있는데 리프트 티켓을 하나 사면 양쪽 스키장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다.

스키장은 총 438에이커에 55개의 슬로프와 26개의 리프트가 운영되고 있다. 연간 100인치의 자연설이 내린다. 초·중·고급의 다양한 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프 파이프와 초보용 파이프도 설비되어 있다.

12개의 리프트를 운영하고 있는 베어마운틴은 15%는 초보를 위한 코스, 15%는 초중급 40% 중급, 30% 고급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스노우 서밋은 10% 초보, 25% 초중급, 40% 중급, 25%는 고급코스로 이뤄져 있다.

리프트권은 성인(22세 이상) 64달러, 62세 이상 시니어 53달러, 13~21세는 53달러, 7~12세는 26달러다. 6세 이하는 무료다. 하지만 할러데이나 성수기 주말은 더 비싸다.

두 곳 역시 시즌패스를 내달 7일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성인은 549달러로 7일 이후에는 699달러로 오른다. 유스는 479달러(일반가 589달러), 시니어 369달러 어린이는 23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월~금요일까지 주중(할러데이 제외)에만 이용할수 있는 시즌 패스는 좀 더 저렴한데 성인은 309달러, 유스는 239달러, 시니어는 239, 어린이는 109달러다.

야간에만 사용할 수 있는 시즌패스는 13세 이상은 159달러 어린이는 89달러다. 야간패스는 스노우 서밋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880 Summit Blvd., Big Bear Lake.

▶[phone]

▶www.snowsummit.com www.bearmountain.com

● 맘모스(Mammoth)

시에라네바다 산맥에 자리잡고 있는 맘모스 스키장은 캘리포니아에서도 베스트 스키 리조트로 손꼽히는 곳으로 지난 13일 일찌감치 오픈했다. LA에서 310마일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동차로 5시간 정도 걸린다. 겨울시즌에는 항공편이 운항된다.

맘모스 스키장은 1만2053피트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간 400인치의 자연설을 자랑한다. 또한 3500에이커 151개의 슬로프에 28개의 리프트를 운행하고 있다.

리프트권은 온라인 검색결과 날짜마다 가격에 차이가 있다. 29일은 95달러, 6일은 86달러다.

▶10001 Minaret Road, Mammoth La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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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ammothmountain.com

● 준 마운틴 (June Mountain)

LA에서 북쪽으로 322마일 거리에 있는 준 마운틴 스키장은 내달 13일 오픈한다.

시에라 동쪽 정상 부근 7510~1만89피트에 위치하고 있다. 7개의 리프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코스의 35%가 초보자들을 위한, 45%는 중급자 35%는 고급자들을 위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시즌패스는 성인 19~64세 399달러 13~18세는 299달러다. 어린이(0~12)는 무료다. 시니어는 65~79세는 299달러다. 하루 리프트권은 성인 72달러, 유스와 시니어는 48달러, 12세 이하는 무료다.

준마운틴 시즌패스 구입시 다이아몬드 피크(네바다), 홈우드마운틴(레이크 타호), 레드 랏지 마운틴(몬타나) 스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4일 무료 리프트권을 받을 수 있다. 리조트는 각각 사용제한 기간이 있으므로 확인해봐야 한다.

▶3819 Hwy 158 June 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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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nemountain.com

● 헤븐리와 노스스타 캘리포니아(Heavenly· Northstar California)

레이크 타호에 위치하고 있는 헤븐리 스키장과 노스스타 캘리포니아는 LA에서 450마일 거리에 있다. 멀긴 하지만 레이크 타호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는 것 만으로도 가볼만한 곳이다.

헤븐리 스키장은 4800에이커에 97개의 슬로프와 28개의 리프트를 보유하고 있다. 리프트권은 날짜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온라인상 29일 85달러 12월 6일은 9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 21일 개장한 노스스타는 연간 350인치의 자연설이 내리며 스키를 탈수 있는 면적만 3170에이커다. 20개의 리프트가 운행되고 있다. 슬로프는 13%는 초보코스로 60%는 중급, 27% 고급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노스스타 역시 날짜별로 차이가 있는데 온라인 기준 11월 29일은 88달러 12월 6일 93달러다.

당일코스가 아니니 숙박은 필수다. 12월 첫번째 주말로 검색을 해보니 숙박료가 하루 80달러~275달러대까지 다양하게 나왔다.

▶헤븐리:4080 Lake Tahoe Blvd, South Lake Tahoe

노스스타: 5001 Northstar Dr. Truckee

▶헤븐리: [phone]

노스스타: [phone]

▶헤븐리: www.skiheavely.com

노스스타: www.northstarcalifornia.com

● 스쿼 밸리와 알파인 메도우(Squaw Valley· Alpine Meadow)

스쿼밸리는 유럽스타일의 마운틴 빌리지로 1960년에 동계올림픽을 치르기도 했는데 3600에이커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레이크 타호 서쪽 사이드 시에라 산맥 끝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간 450인치 눈이 내린다.

스쿼 밸리는 26일 개장했다. 알파인은 내달 12일 오픈한다.

현재 '타호 수퍼4'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이 티켓은 스쿼 밸리, 알파인 메도우 양쪽 리조트에서 사용할수 있는 티켓으로 티켓 4장을 묶어서 파는데 성인 279달러다. 하루 69달러 정도인 셈이다. 유스 249달러, 어린이 169달러, 시니어 249달러다. 날짜에 제한은 없다. 타호수퍼시즌 패스도 판매되고 있는데 여러 조건에 따라 성인기준 409~829달러에 제공한다.

▶www.squawaline.com

▶1960 Squaw Valley Road, Olympic Valley

▶[phone]

오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