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간 1729건 차량사고 누락 혼다, 벌금 폭탄 맞나
벌금 최고 3500만불 전망
25일 월스트릿저널은 전날 혼다의 발표를 인용해 혼다가 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에 보고했어야 하는 사고관련 민원 1729건을 2003년부터 누락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혼다가 NHTSA에 신고한 사고는 1144건으로 실제 발생한 사고의 절반 이상이 누락된 것.
혼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실수는 고의가 아니며 내부 데이터 집계 과정에서 프로그램 상의 오류라고 밝혔다.
한편 관련 법규에 따르면 해당 보고 규정의 위반시 사고 1건당 하루 7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현재 업계는 혼다에 NHTSA의 벌금 최고 한도인 3500만 달러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사상 최대 규모의 누락 사고인 만큼 법무부의 징벌적 손해배상 등이 추가로 부과할 수도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김수형 기자/ shkm14@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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