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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필리핀의 복싱 영웅

23일 마카오에서 벌어진 세계 복싱기구(WBO) 웰터급 타이틀매치에서 크리스 알제리(미국)를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누른 매니 파퀴아오(필리핀)가 두팔을 쳐들며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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