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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김희상 두 번째 개인전

26일~12월 3일 맨해튼 쿠하우스아트갤러리

화가 김희상(33.사진)씨가 뉴욕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연다. 전시는 맨해튼 첼시 쿠하우스아트갤러리(547 웨스트 27스트릿 #307)에서 오는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이어진다. 오프닝 리셉셥은 26일 오후 6시.

'사랑'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추상 평면작품과 입체작품 22점이 공개된다. 작가는 "사랑은 남녀간의 사랑 부모와 자식 사이의 사랑 이웃간의 사랑 등이 있다"며 "이 모든 것을 색깔로 형태로 이미지로 질감으로 표현하는 것이 나의 작업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가족의 사랑에 중점을 둔 작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는 "10년 전 뉴욕으로 유학 와 외로움을 느꼈다"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돼 이번 작품에서 이를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작품 전체에 원색의 강렬함과 리드미컬한 화면 구성을 중심으로 해 세라믹.나무.철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적이다. 부산 동아대학을 거쳐 뉴욕 버클리대학을 나온 김씨는 뉴욕과 부산을 비롯해 일본.중국 등 국가에서 작품을 선보여왔다. 전시 문의는 201-390-3669로 하면 된다.

이주사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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