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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에 대규모 서민아파트 단지 추진

'10년간 20만 가구 공급' 일환으로 추진
칼리지포인트블러바드 강변 지역 유력
토지용도 바꿔 고층 아파트 신축 허가도

뉴욕시가 플러싱 지역에 대규모 서민아파트 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칼 와이스브로드 도시계획위원장은 17일 열린 시의회 공청회에서 "현재 추세로는 향후 10년간 서민아파트 20만 가구 공급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개발 예정지 외에 웨스트 플러싱과 브롱스 크롬웰-제롬 지역을 새로운 후보지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플러싱 서쪽에는 메인스트릿을 중심으로 한 다운타운과 칼리지포인트블러바드가 있는 플러싱강변이 포함되는데 현재 다운타운은 거의 포화 상태여서 이번 서민아파트 단지 조성은 플러싱강변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플러싱강변은 시정부가 오랫동안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곳이다.

시정부는 이 지역의 토지용도를 변경 고층 아파트 신축을 허가하고 그 일부를 서민아파트로 활용하는 방안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방침은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야심차게 발표한 서민아파트 공급 계획이 초기부터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계획대로라면 연간 2만 가구를 공급해야 하는데 올 들어 지금까지 확정된 공급 물량은 1만846가구에 불과하다. 시정부는 연말까지 1만6000가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이 역시 목표치에는 크게 미달한다.

시정부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의견 수렴과 타당성 조사를 거쳐 플러싱 지역 서민아파트 공급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플러싱에는 올해 142가구 규모의 서민아파트 '마세도니아 플라자'가 완공돼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메인스트릿 인근 41애브뉴의 제3 공영주차장 자리에도 200가구의 서민아파트를 포함한 주상복합단지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마세도니아 플라자의 경우 28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나타낸 바 있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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