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장, 서부 진출하나
LA 한인타운 내 대형 한인마켓 인수
중부시장의 이번 LA 진출은 한인타운에 위치한 한 한인대형 마켓(아씨 마켓) 인수를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대상인 아씨마켓은 내부 사정상 7만달러에 이르는 임대료가 체납된 상태로 지난 17일 중부시장과 마켓 인수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음을 확인해줬다.
이에 대해 중부시장 관계자는 “2주 전 홍기표 사장이 LA에 출장을 갔다 왔다. 하지만 LA 진출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시카고의 토종 마켓이 LA로 진출하는 것은 중부시장이 처음이다.
중부시장은 이에 앞서 지난 2004년 애틀랜타 서버브 둘루스타운에 남대문시장(YHS INVESTMENT CORP.)이라는 이름으로 진출한 바 있다. 또 2012년 12월에는 시카고 서버브의 밀워키와 센트럴 길 교차 지점에 위치한 총 대지 면적 6에이커 규모의 구 센트럴 플라자를 인수, ‘JB 플라자’로 개발하는 등 최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중부시장의 모기업은 시카고 푸드로 지난 1978년 설립됐다. 식품과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중부시장은 1992년, 2년 뒤인 1994년엔 가전제품 및 식당 용품 등을 판매하는 하이마트가 각각 설립됐다. 하이마트는 2004년 화재로 전소됐다가 지난 2006년 재개장했다. 임명환·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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