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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인들 아름다운 선율에 열광

워싱턴주 음악협회와 중앙일보, 중앙방송 주최
제 35회 가을음악회 성황... 오미선 교수와 음악인들 참가

지난 15일 워싱턴주 음악협회와 중앙일보 시애틀 지사와 중앙방송이 주최한 제 35회 가을음악회에서 한국 최고의 소프라노 오미선 교수와 워싱턴주 음악인들의 아름다운 선율이 많은 사람들을 열광하게 했다.

주옥같은 연주와 공연은 베냐로야 홀의 530여석을 꽉 채운 청중들에게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얼은 마음을 녹게 했다. 김영숙, 이진희, 권소연씨의 ‘사랑의 인사“ 트리오연주를 시작으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들이 귀에 익숙한 가곡과 ’밤의여왕‘, ’그대 음성에 내마음 열리고’ 등과 같은 오페라 아리아, 칸초네 등을 불렀다.

UW 음대 다나 신교수는 플룻으로 대금산조를 연주하는 퓨전형태의 음악을 선보였다. 또, 현재 한국에서 활동중인 바리톤 오유석씨는 이번 음악회에 맞춰 워싱턴으로 돌아와 아리아로 정평이 나있는 베르디의 니골레토의 ‘저주받을 대신들이여’를 불러 분노에 찬 강렬함과 구슬픈 아버지의 읍소를 절묘한 조화로 선보였다.

특히, 오미선 교수는 2달전에 예술의 전당의 대극장에서 독창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이후 각 방송에서의 출연요청 쇄도 등 바쁜 일정 중에도 불구하고 동문수학한 동기이자 친한 친구로 한국성악계의 레전드인 김옥자선생의 사사를 함께 받았던 워싱턴음악협회 부회장인 소프라노 김도희씨의 초청에 흔쾌히 응해 청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그녀의 노래에 참석자들을 몰입시켰다.

이날 오미선, 김도희 소프라노는 영화 쇼생트탈출에서의 삽입곡으로도 유명한 모짜르트의 ‘편지이중창’을 멋지게 불러 오랜만에 함께한 우정의 무대를 선보였다.

김도희 소프라노는 “20여년 만에 같이 듀엣을 하게 되어 기쁘고 개인적으로도 의미있는 공연”이라며, “한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많은 음악가들이 외국에서의 공연을 희망하고 있어 이번을 계기로 다음 음악회에서도 수준 높은 음악인들의 참여로 풍성한 공연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악협회 김무웅 회장은 “35개의 성상을 꾸준히 개최해 온 가을 음악회를 통해 우리민족 특유의 예술적, 창조적 감성을 동포 여러분은 물론 주류사회와 타 소수민족에 전하면서 음악활동의 연착륙을 이루게 되었음을 큰 긍지로 여긴다”고 언급했다.

중앙일보 시애틀지사 장상주 지사장은 “이젠 세대교체가 되어 많은 젊은이들이 출연한 이번 음악회는 특히 시애틀 음악의 전당인 베냐로야 홀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우리교민들이 이번 음악회를 통해 이민생활에서 잃어버렸던 낭만과 삶의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아 기자
(오미선교수와 김도희 소프라노가 ‘편지이중창’을 청중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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