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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안내광고·한글제호·가로쓰기…'혁신 40년'

LA 이어 1975년 뉴욕·1979년 시카고 지사 설립
현재 직영 6개·계약 4개 지사 등 10개 지사 연결

미주중앙일보의 40년은 혁신의 기록이다. 최초의 시도를 거듭해오며 신문 지면 변화와 함께 미주 한인사회 여론을 주도해왔다.

안내광고란, 부동산 등 섹션 신문 발행, 한글제호, 가로쓰기, 인터넷 뉴스서비스, 베를리너판 도입 등은 재외 한인 언론 사상 최초의 혁신적인 시도들이다.

1974년 한국일보와 동아일보에 이어 한국의 중앙지로서는 3번째 지사를 설립했다. 올림픽 불러바드 선상(1116 W. Olympic Blvd.)에 첫 사무실을 열었다.

창간호는 1974년 11월18일 본국지와 미주판을 합쳐 8개면으로 발행됐다. 초대 편집국장은 이선주씨였고, 한국 본사에서 김건진 특파원(1999~2000 LA지사장 역임)이 파견됐다.

이듬해 7월엔 뉴욕 지사가 설립됐다. 뉴욕의 창간호는 미주판 4개면, 본국지, 광고 등을 합해 18개면이었다.

76년 LA지사는 윌셔와 버링턴 애비뉴 교차로(661 S. Burlington Ave)로 이전하면서 흑백 윤전기를 처음 구입했다.

77년에는 한인 언론 최초로 안내 광고란을 신설했다. 광고주들은 직원 모집, 아파트 렌트, 업소 매매 등을 저렴한 비용으로 실을 수 있어 좋았고, 소비자들은 필요한 정보를 한곳에서 볼 수 있어 편리했다.

2년 뒤 79년 시카고 지사가 설립되면서 'LA-뉴욕-시카고'의 미국 3대 도시 한인사회를 연결하는 중앙일보 네트워크가 갖춰졌다.

82년에는 윤전기를 5기로 확충하고 올림픽 불러바드와 후버 스트리트 인근(2380 W. Olympic Blvd.)의 자체 사옥으로 입주했다. 3년 뒤엔 샌프란시스코 지사도 창간됐다.

미주중앙일보가 현재의 사옥(690 Wilshire Pl)으로 이전한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 직후였다. 그해 컬러 윤전기를 도입해 이민사회에 컬러 신문의 시대를 열었다.

90년에는 한인 언론 최초로 부동산 별도 섹션을 발행했고 96년에 또 최초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2001년 중앙일보 미주법인이 설립됐고 5번째 지사인 워싱턴 DC 지사도 세워졌다. 2004년 자매지인 일간 스포츠 USA의 창간에 이어 2007년 애틀랜타 중앙일보도 탄생했다.

2004년 LA 제 2사옥이자 인쇄공장을 세리토스에 설립하면서 초고속 윤전기 시스템을 갖추게됐다.

2009년에는 베를리너 판형을 도입해, 언론의 틀을 바꿨다. 기존 신문의 약 72% 크기인 베를리너판은 사람 팔 길이와 눈 구조 등 인체공학적 측면에서 가장 편안한 신문 사이즈로 평가받고있다.

2014년 현재 미주중앙일보는 JMnetUSA 미주법인 지주회사 아래 LA, 뉴욕, 워싱턴 DC, 시카고, 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 등 6개 직영 지사와 벤쿠버, 토론토, 댈러스, 시애틀 중앙일보 4개 계약지사까지 총 10개 지역을 아우르는 한인 언론 최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정구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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