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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쳐서는 안될 할러데이 이벤트

12월 3일 록펠러센터 트리 점등식
뉴욕식물원 기차쇼 15일부터

이미 마음은 들떠있는가. 곧 다가올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으로 할러데이 기운 듬뿍 받아 2014년 한 해를 마무리할 생각만 해도 설레는 당신. 지금 캘린더를 꺼내 뉴욕시 곳곳에서 열리게 될 할러데이 이벤트들을 체크해놓자.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할러데이 기차쇼, 할러데이 마켓 등. 일년에 딱 한번, 지금이 아니면 즐길 수 없는 이벤트들을 놓치지 말고 즐겨보길.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록펠러센터=뉴욕의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오는 12월 3일 열린다. 올해는 중부 펜실베이니아 한 가정에서 기르던 노르웨이산 나무를 가져와 주인공으로 삼았다. 13톤짜리 트리는 4만5000개 LED전구와 9.5피트 넓이의 스와로브스키 별로 장식된다. 이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록펠러플라자에서 라이브 공연이 열리며 이후에 점등식을 실시한다. 이 때가 되면 록펠러센터 인근은 인파로 가득 붐벼 발디딜 틈도 없이 북적인다. 그래도 두 눈으로 구경하고 싶다면 일찌감치 가서 좋은 자리를 확보하고 있길 추천한다. 트리 불빛은 2015년 1월 7일까지 록펠러센터를 비춘다. www.rockefellercenter.com

◆브라이언트파크=아이스링크와 할러데이 마켓으로 꾸며진 브라이언트파크 또한 트리 점등식을 실시한다. 록펠러센터만큼 큰 규모는 아니더라도 링크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서 점등식을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링크 위에서 선보이는 특별 공연 또한 볼만하다. 브라이언트파크 점등식은 오는 12월 2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wintervillage.org



◆자연사박물관=이 박물관 크리스마스 트리는 다른 트리와는 달리 색종이를 이용해 장식한다. 그래서 이름도 '오리가미 할러데이 트리'. 오리가미로 만든 박물관 콜렉션 500여 가지를 나무에 매달아 장식하는 것. 여름 내내 자원봉사자 등을 동원해 만든 이 오리가미 작품의 주제는 '박물관이 살아있다(Night at the Museum)'. 박물관을 한 바퀴 돌고 13피트 높이 크리스마스 나무에서 공룡뼈와 고래 등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트리는 오는 24일 공개되며 2015년 1월 5일까지 설치된다. amnh.org

◆뉴욕식물원=각종 식물로 둘러싸인 식물원 사이사이를 뚫고 기차가 지나가는 풍경을 상상해보면 된다.

할러데이 기차쇼

매년 할러데이 시즌이 되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할러데이 기차쇼'가 올해도 열린다. 15일부터 2015년 1월 19일까지 이어진다. 식물의 일부분으로 만든 '뉴욕 미니어처'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자유의여신상 브루클린브리지 양키스타디움 등 뉴욕시 랜드마크 150여 개를 식물 씨앗 나무 껍데기 이파리 가지 등으로 재현해냈다. 뉴욕시식물원의 유리 천정 아래 펼쳐지는 이색 기차쇼를 즐겨보길. nybg.org

◆그랜드센트럴역=역 내에 있는 '뉴욕트랜짓박물관(New York Transit Museum)'으로 향하면 '기차역 속 기차역'을 발견할 수 있다. 뉴욕시를 34피트 길이로 확 줄여놓은 미니어처 사이사이로 2층 라이오넬 기차가 달린다. 작은 박물관 공간 전체가 기찻길로 꾸며지는 시기는 일 년에 딱 한번 지금이다. 할러데이 기차쇼는 16일 시작한다. grandcentralterminal.com

할러데이 마켓

◆유니온스퀘어=할러데이 시즌이 되면 유니온스퀘어 전체가 할러데이 마켓으로 변신한다. 규모도 가장 클 뿐더러 가장 생생한 할러데이 분위기를 맛볼 수 있는 곳. 오는 20일 운영을 시작하는 유니온스퀘어 할러데이 마켓은 12월 24일까지 할러데이 분위기로 물든다. 흰색과 빨간색 줄무늬로 장식한 각 텐트를 돌며 할러데이 '원스톱 쇼핑'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인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담뿍 담은 물건을 가져올 것. 목도리.그림.장신구.장난감 등 다양하다. urbanspacenyc.com

◆브라이언트파크=공원 가장자리를 둘러 형성된 브라이언트파크 할러데이 마켓은 빌딩숲 사이에서 더욱 빛난다. 공원 분위기에 맞춰 유리로 장식한 각 밴더들의 공간 또한 조명을 받아 빛난다. 다른 할러데이 마켓에 비해 여기에는 먹을거리가 많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크레페.핫초콜릿.애플사이더.스패니시 또는 프렌치 음식 등 다양하다. 차가운 겨울을 뚫고 흐르는 브라이언트파크 분수 앞 벤치에 자리를 잡고 앉아 호호 불며 따뜻한 핫초콜릿을 마셔보는 건 어떨지. 마켓은 이미 열려있으며 오는 12월 24일까지 운영한다. wintervillage.org

◆그랜드센트럴역=바삐 오가는 사람들로 항상 붐비는 그랜드센트럴역 또한 할러데이를 피해갈 순 없다. 오는 17일부터 12월 24일까지 열리는 '그랜드센트럴 할러데이 페어'로 오고가는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 역내 밴더빌트홀(Vanderbilt Hall)의 따뜻한 샹들리에 불빛 아래 밴더들이 손수 만든 보석.옷.인테리어 장식품.어린이용 선물 등을 판매한다. 실내에서 아늑하고 따뜻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grandcentralterminal.com

◆컬럼버스서클=센트럴파크 남서쪽 코너에 있는 컬럼버스서클(Columbus Circle)도 예외는 아니다. 오는 12월 2일부터 24일까지 운영되는 할러데이 마켓은 규모는 비교적 작다. 그러나 센트럴파크를 끼고 있다는 이점을 적극 활용하면 훌륭한 데이트코스로 활용할 수 있을 것. 다양한 먹을거리를 기대하기보다는 특별한 선물을 사기에 적합한 곳이다. urbanspacenyc.com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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