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무용 '업경대' 미주 한인 초대
14·15일 김용철 섶 무용단
김용철 섶 무용단이 미주에서 선보이는 공연은 한국창작 무용인 '업경대'(안무 김용철, 연출 킨야 주루야마). 불교에서의 사후 세계 이전의 삶과 49재 까지의 사후 세계를 그린 무용극이다.
이 세상에서 죄를 지은 사람이 죽으면 반드시 염라대왕 앞에 나가서 재판을 받게 된다는 불교적 소재를 강렬하고도 원색적인 감정을 이입하여 몸으로 이미지화 한 작품이다.
김용철 무용단은 지난 7일 휴스턴 공연을 시작으로 9일 라스 크루세스 11일 피닉스에서 공연한 김용철 섶 무용단은 14일과 15일 캘리포니아 공연을 마지막으로 미주 투어 공연의 막을 내린다.
1992년 창단된 섶 무용단은 한국춤과 문화의식에 뿌리를 둔 서정적이고도 정련된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한국 춤의 현대화를 추구해 왔다.
98년부터 북경, 상해, 광동, 오사카, 동경, 방콕, 인도, 싱카폴, 뉴욕 등 전세계를 돌며 현대화된 한국춤 공연을 펼쳐오고 있다.
계명대와 세종대 대학원을 졸업한 김용철씨는 서울시립무용단원과 구미시립무용단 안무가로 활동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세종대학교, 용인대학교, 상명대학교, 계명대학교 강사를 역임했다.
▶문의: www.oktala.net oktas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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