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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을 가다:전라북도 정읍시]김생기 정읍시장 인터뷰 "느림의 미학을 보여주는 도시 만들 것"

지난 2010년 치러진 선거에 이어 올해 6월 선거에서도 당선돼 재선에 성공한 김생기(67.사진) 정읍시장.

인터뷰를 위해 시청 집무실을 방문했을 때 받은 명함이 일반과는 사뭇 달랐다.

보통 크기보다 3배 정도 큰 김 시장의 명함에는 캐리커쳐와 셀폰번호 그리고 정읍시 홍보 문구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었다.

"시장이라는 위치는 시를 홍보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자랑하는 관광상품을 세일즈하기 위해서 다양하게 넣었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명함을 주면 자연스럽게 정읍시 홍보가 될 테니까요."



'기업이 싱글벙글, 정읍이 활짝', '농특산물 대표 브랜드 단풍미인' 등의 홍보문구는 물론 절기별로 대표 축제를 월별로 정리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고 '정읍 9경'도 담았다.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쇼핑몰 홈페이지 주소까지 포함된 그의 명함에서 '정읍사랑'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또 그의 명함에는 휴대전화 번호가 찍혀 있었다.

"명함을 받았는데 직통번호가 없으면 연락을 하지 말자는 느낌을 받습니다. 항상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서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했습니다.

열려있는 시정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김 시장은 시정활동의 주요 키워드를 '평생복지도시', '경제도시', '인문도시'로 꼽았다.

"느림의 미학을 보여주는 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미주한인 여러분도 정읍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정읍=신승우 기자

gowest@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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