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라이프] 나를 움직이는 힘

우리는 우리가 겪는 것에 대하여 여러 생각을 한다. 그것이 때로는 고민도 되고 염려도 되기에 내용도, 이유도 좀 더 확실히 알기를 원한다. 정말 그렇게 되는 것이 좋을까.

아브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가나안에 도착한다. 그런데 창세기 12장 10절에서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다. 그 땅에 기근이 든 것이다. 아브람이 무엇을 하는가. 애굽으로 내려간다. 아브람을 움직이는 동기는 무엇인가. 환경이며 여건이다. 결국, 거짓말까지 하게 된다. 상황은 더 복잡해졌다. 전에는 아브람을 움직인 것은 말씀이었다.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다. 아무 문제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기근이라는 문제도 알고 갈 방향도 안다. 그러나 기다리는 것은 고난이었다.

내 문제에 대해 모든 것을 다 안다는 것이 힘은 아니다. 그래서 더 안전하고, 더 편안한 것이 아니다. 말씀을 따라가는 것이 안전하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는 힘이다.

김병학 목사 / 주님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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