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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에스더 채 '그리하여 화살은…' 발간

브라운관과 스크린, 공연 무대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인 배우 에스더 채가 자신의 희곡을 담은 책 '그리하여 화살은 날아가고(So The Arrow Flies)'를 펴냈다.

'그리하여 화살은 날아가고'는 에스더 채가 직접 구상하고 각본을 쓴 후 직접 주연까지 맡아 1인 4역을 소화해 온 작품으로 2005년 초연된 이래 LA와 뉴욕, 워싱턴DC, 오레건, 메사추세츠 등 전 북미지역과 스코틀랜드, 한국 등 해외에서도 공연되며 큰 반향을 얻은 일인극이다.

작품엔 이중간첩 혐의를 받고 있는 북한 인민배우 출신 캐서린과 그녀의 딸 미나, 캐서린의 정체를 쫓고 있는 FBI 박 요원,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 박 여사 등 4명의 캐릭터가 등장해 역동적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이를 통해 이데올로기의 충돌, 국가적 정체성과 충성심, 정치적 물결의 변화가 한 개인과 그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되짚어 보게 하는 것이 '그리하여 화살은 날아가고'가 지닌 작품의 힘이다.

에스더 채는 방대한 양의 자료조사와 역사 공부를 통해 KAL기 폭파범 김현희, 추방된 북한 유명배우 주순영, 간첩 혐의뢰체포됐던 중국계 미국인 FBI요원 등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

이와 함께 9·11 사건 당시 뉴욕발 LA행 비행기에 타고 현장을 직접 목격했던 끔찍했던 경험과, 당시 함께 있던 사람들의 반응 등을 통해 느낀 다양한 감정 또한 작품에 투영해냈다. 이민 가정의 구성원으로서, 어머니와의 관계를 통해 느꼈던 사적 경험과 감정들 역시 작품에 녹여냈다.

에스더 채는 "작품에 등장하는 4명의 캐릭터가 어떤 방식으로든 한인 이민자들의 정체성을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한인들이 '그리하여 화살은 날아가고'를 통해 이해받고 있다는 느낌과 감동을 받길 바란다"고 희곡 출간 소감을 전했다.

출판사 노 패스포드 프레스를 통해 나온 이번 책은 영어와 한글 이중언어로 출간됐다. '그리하여 화살은 날아가고'는 인터넷 웹사이트(www.bit.ly/bookpurchase)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경민 기자 rache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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