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사랑, 주변에 함께 나눠봅시다" 22일 노숙자위한 음악회 열려

기부 물품 및 자원봉사자 필요

예수의 사랑을 이웃에게 나누는 콘서트가 열린다.

예수사랑세계선교회(조병국 목사) 오는 22일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LA지역 그래디스 공원(Glady's Park.806 E. 6th St)에서 '제10회 노숙자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약 1000여명의 노숙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노숙자들에게 음식과 담요, 양말, 모자 등 기부 물품 등을 나눠주게 된다.

음악회는 한인들의 자원봉사와 한인교계내 기독 단체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진행된다.

조병국 목사는 "이 음악회는 혼자가 아닌, 하나님 사랑을 체험한 수많은 크리스천이 함께 어우러져서 마련한 행사"라며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주변에 전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많은 분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충현선교교회 교인들이 불고기 등 음식을 준비한다. 또 할리우드서 활동중인 실비아 세인트 제임스 찬양팀, 그레이스 임 찬양 사역자, 크리스볼튼가스펠앙상블, 열린문바디워십아트칼리지 학생 등이 참여해 노숙자들에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예수사랑세계선교회측은 노숙자에게 나눠줄 기부 물품도 접수받고 있다.

조 목사는 "현재 노숙자에게 나눠줄 담요는 500장 정도 준비됐는데, 담요를 비롯한 각종 생활용품이 더 필요한 상황이므로 많은 분들의 도네이션을 부탁한다"며 "만약 도네이션한 물품이 남게 되면 아이티, 온두라스, 멕시코 등 도움이 필요한 선교지에도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예수사랑세계선교회는 현재 매주 토요일마다 LA다운타운에서 노숙자에게 호두과자와 생활물품 등을 나눠주며 구제 사역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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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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