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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통해…인간 극복 의지 표현

중견화가 강영일전
11일까지 비전 갤러리

중견화가 강영일씨(사진)가 비전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1일부터 오는 11일 까지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 강영일씨가 들고 나온 주제는 '극복'(Overcome). 그동안 자연과 삶을 철학적으로 관찰하고 형상화해온 그는 이번에는 좀 더 메시지 강한 타이틀을 택했다.

그는 이번 개인전에서 인간의 생존 의지와 적응력, 그리고 어떠한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투쟁력을 표현한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하지만 그는 이 인간의 뜨거운 극복 의지를 작품에서는 나무라는 소재에 대입시켜 표현한다. 오랜 시간 자연 속에서 나무를 관찰하면서 그는 힘겨운 환경과 뜻하지 않은 천재지변에 대응하는 나무의 놀라운 극복 의지를 느꼈고 이 모습은 마치 고난 앞에 서있는 인간을 연상시켰다고 말한다.

"아무리 궂은 날씨에도, 비바람 눈보라를 맞아도 끄떡없이 버티고 선 나무의 모습을 보면서 좌절하지 않는 인간을 느끼곤 합니다. 가지를 흔들면서 견고하게 땅에 뿌리 박고 서 있는 나무들, 가지가 잘리면 다시 새 가지를 내고 죽어서도 새 생명을 잉태시키고 번성케 하는 놀라운 힘을 보면서 경외로움을 느끼곤 하지요. 바로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놀라운 재생력, 극복의 힘이 이런 것 아닐까요?"

강영일씨는 2007년 서울의 경운 박물관에서 가진 개인전 후 7년 만에 갖는 이번 전시회를 뿌듯한 마음으로 지켜본다. 화가로, 아내로 또한 엄마로 어려움이 다가올 때마다 자신의 내부에서 뜨거운 극복의 의지가 싹터 올랐던 기억을 떠올린다. 그리고 이 기억들이 모아져 작품으로 재 탄생 되었다는 것이 그를 기쁘게 한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강영일씨는 매우 다양한 종류의 물감을 썼다. 색채도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게 사용했고 프레스 머신을 이용, 캔버스 뿐 아니라 종이 위에도 그림을 그렸다. '극복'이라는 주제에 대한 화가로서의 뜨거운 찬사를 그는 이렇듯 다양한 재료와 화법으로 표현한다.

서울대학 미술대학을 졸업했으며 캘스테이트 노스리지에서 수학한 그는 이번 전시회가 평생 그림을 그려온 자신의 미술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기대한다.

▶주소: 4011 W. 6th. St. #102 , LA

▶문의: (213)330-5205 ·(818)515-4830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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