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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후보들 주말 '표심잡기' 총력

"유권자 있는 곳 어디라도"
마켓·교회 방문 투표 독려

'D-3.'

11월 4일 중간선거가 3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한인후보들은 캠페인 마지막 주말을 맞아 유권자를 직접 방문하고 전화 캠페인 등을 통해 한표를 호소할 계획이다.

관심을 모으는 오렌지카운티의 한인 여성 후보 2명도 막바지 표심 잡기에 '올인'한 모습이다.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2지구 후보로 나서는 미셸 박 스틸(공화) 가주 조세형평위원회 부위원장은 "주말 동안 헌팅턴비치에서 오렌지카운티 알츠하이머연맹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오렌지카운티 한인교회들을 찾아 유권자들이 꼭 투표에 참여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 표 한 표가 모두 귀중하다. 이번에 한인 유권자들이 권리를 꼭 행사하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박 후보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주 65지구 하원의원 후보로 나서는 영 김(공화) 후보도 "한표 차이로 이번 선거 승부가 갈릴 수도 있는 일"이라면서 한인 유권자들이 빠짐없이 투표할 것을 촉구했다.

최근 상대 후보인 샤론 쿽-실바의 네거티브 광고가 쏟아져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그는 "그만큼 실바 의원이 불안해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의연하게 대답했다. 그러면서 "지난 30일 오전까지 오렌지카운티 선거국 사무실에 들어온 65지구 우편투표 중 공화당 유권자표가 1만1000여 표로 민주당(8800표)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돼 고무적인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고 기대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김 후보는 "주말 동안 플러턴 유권자들을 만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아직까지 우편투표를 보내지 못했다면, 절대 우송하지 말고, 선거 당일에 투표소를 직접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의회 입성에 도전하는 두 한인 남성 후보들도 주말 일정이 빽빽하다. LA한인타운이 포함된 가주 24지구 상원 입성에 도전하는 피터 최(민주) 후보는 주말에 실버레이크, 엘리시안 밸리의 프로그타운에서 유권자들과 접촉할 계획이다.

그는 "(상대후보인) 케빈 드레옹 상원의원이 계속 토론을 피하고 있다.또 최근 LA다운타운에서 거행된 상원의장 취임식 때에도 지나치게 화려했다는 비난이 많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최 후보는 히스패닉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보일하이츠 교회를 방문하는 등 타인종 유권자들과의 접촉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건우(민주.미국명 켄 박) 가주 60지구 후보는 주말에 마크 다카노 연방하원의원과 함께 후로파 밸리 등 유권자들을 함께 만날 계획이다. 이동안 조 바이든 부통령도 이 지역 후보들을 위한 지지유세를 함께 펼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유권자 반응이 굉장히 좋다. 5주 전에 가주 민주당에서 내 선거구 자체 여론조사를 했는데, 상대후보와 막상막하로 나와서 가주 민주당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TV 광고도 이번 주말에 송출된다"며 이변을 일으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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