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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 LA한인타운] 세발 자전거가 주력 수출 상품?

40여년 전, 한국이 겨우 수출에 눈을 뜨기 시작할 즈음이다. 수출 공산품이라고 별게 없던 시절이었다. 1976년 현대가 생산한 포니 자동차 5대가 처음으로 남미 에콰도르에 수출돼 뉴스가 되었다.

현대가 미국에 '엑셀'이란 이름의 자동차를 수출한 것이 1986년이니 70년대 초반이야 오죽했으랴. 사진에 보이는 곳은 LA에 마련됐던 한국 수출품 전시장으로 가운데 세발 자전거가 눈길을 끈다. 그 당시 경쟁력 있던 상품이었던 것 같다.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만든 상품들로 보이는데 선풍기, 배드민턴 라켓 등도 보인다. 지금은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 되었고 미국에서 한인들은 물론 미국인들도 한국 상품을 고급상품으로 인식하고 소비하는 시대가 되었지만, 불과 20년 전만해도 한국상품은 싸구려 이미지를 벗지 못했다.

삼성의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현대 자동차가 미국땅을 휩쓰는 지금을 40년 전에는 과연 상상이나 했을까.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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