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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들 '어닝 서프라이즈' 행진

3분기도 실적 호조…올 순익 전망치 뛰어넘을 듯
메트로시티·제일·노아은행 실적발표


메트로시티, 제일, 노아 등 애틀랜타의 3개 한인은행들의 실적이 지난 3분기(7~9월)에도 호조를 보이면서 '어닝 서프라이즈'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이들 은행이 밝힌 실적에 따르면, 3개 은행 모두 3분기까지의 순익 규모가 작년대비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큰 폭의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추세대로하면 올해 순익 전망치를 훨씬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트로시티은행(이사장 백낙영)은 올들어 3분기까지 세후 기준으로 932만 7000달러(세전 1504만 3000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52만달러와 비교해 24% 증가한 규모다.

은행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순익 1200만달러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일은행(행장 김동욱)은 세후 기준 356만 5531달러(세전 573만 7531달러)의 순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 172만 5000달러보다 무려 106.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은행 측은 "SBA 대출 부문이 좋아졌고, 자산 건전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목표로 했던 450만달러 순익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아은행은 3분기까지 세전 기준으로 428만 5000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95만 1000달러와 비교해 45.2% 늘었다. 그러나 작년까지 제로였던 90일 이상 연체금액이 222만 9000달러를 기록한 점이 주목된다.

은행측은 전체 90일 이상 연체 금액 중 190만달러는 SBA 대출로, 정부에서 보증하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이 은행 관계자는 "당초 목표로 했던 순익 560만달러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신규 은행에 대한 제재가 풀리는 내년 말부터는 더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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