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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과학] 소금의 세계관

소금 즉 염화나트륨은 나트륨 이온과 염소 이온이 결정체를 형성한 물질로 물에 쉽게 녹아 이온으로 나누어지는 수용액을 만드는 전해질이다. 소금은 매우 안정되어 산이나 알칼리에 의해 변화하지 않으며 산소 등에도 산화되지 않는다.

소금의 고체에서 액체로 되는 융점은 섭씨 800도 정도이고 기체로 변하는 비점은 섭씨 1400 도여서 일반적인 조리조건에서 휘발되거나 감량되지 않는다.

소금의 짠맛은 나트륨 이온과 염소 이온이 전리됨으로써 느껴지며 어느 하나만으로는 짠맛이 생기지 않는다. 소금은 모든 생명체의 필수 무기물로 신경, 근육의 흥분성을 유지하고 삼투압을 조절하며 산염기 평형을 이뤄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유지하는 중요한 생체물질이다.

인간에게 소금은 생존에 꼭 필요하다. 고고학 연구에 따르면 5000년 전부터 소금은 밀의 조미료로 사용되었다.

소금은 인류의 역사와 같이 한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노예를 사고 파는 값을 소금으로 치렀다. 영어 salt의 'sal-'은 급료를 의미하는 라틴어(salaium argentum)에서 유래하였다. 'Salary'는 소금을 사기 위해서 로마군인에게 지급되는 돈이었다. 중세시대에는 소금을 종교적으로 이용하여 소금에 절인 물고기는 금식기간에도 먹도록 면죄부를 판매하였다. 근대 영국은 소금을 이용해 북아메리카 식민지 무역을 통제하였다.

소금세는 프랑스혁명을 일으키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19세기 들어 소금을 전기분해하여 그 성분을 이해하면서 소금의 활용은 비약적으로 확대되었다. 현대에 이르러 소금은 약 1만4000건의 용도로 사용되어 현대인의 문화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일일 소금섭취량은 10g 미만이지만 항상성을 유지하고 생명을 유지하는 필수요소이다.

구약성경에서는 곡물로 바치는 예물에 언약의 소금을 치도록 해 영원한 하나님과의 언약을 상기시켰다. 번제물에도 소금을 치도록 했으며 하나님 앞에 피워 올리는 향료도 소금을 쳐서 제조하도록 했다. 신약성경에서는 구원받은 성도를 세상의 소금이라고 하였다. 소금을 두고 화목하라고 명령하면서 성도에게 화목케 하는 직책을 주었다.

하나님의 아들로 성육신하신 예수님은 소금으로 이 세상을 사는 것이 어떤 삶인지 보여줬다.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고 진리로 가르쳐 영원한 생명을 갖게 하는 복음의 삶이 곧 소금으로 사는 성도의 목표이다. 죄악을 대적하고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 나라의 선을 이루기 위한 성경적 세계관을 소금에서 찾는다.

조철수 교수/남침례신학교
goodchu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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