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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쇼케이스] 브로드웨이 "이제 개강합니다"

허니문 인 베이거스 등 신작 발표

가을은 브로드웨이 또한 '개강'하는 시즌. 9~10월 신작들이 쏟아져나오는 개강 시즌을 맞아 20일 브로드웨이시어터에서 열린 '2015년 브로드웨이 쇼케이스' 행사를 다녀왔다.

한 해 동안 브로드웨이의 명성을 높여줄 작품들이 첫 선을 보이는 자리다. 물론 이 자리에는 신작도 있고, 기존 작품들도 있다. 이날 소개된 작품을 하나씩 간단하게 살펴본다.

◆허니문 인 베이거스(Honeymoon in Vegas)=토니상 수상자인 작곡가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의 신작. 지난해 '매디슨카운티의 다리'로 토니상 음악상을 거머쥔 데 이어 이번 작품으로 또 한번 토니상 수상을 노린다.

1992년 니콜라스 케이지와 사라 제시카 파커 주연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브라운 본인이 직접 연주하는 피아노에 맞춰 주연인 롭 맥클루어가 '아이 러브 벳시(I Love Betsy)'를 불러 박수 갈채를 받았다. 유쾌하고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 작품.

◆온 더 타운(On the Town)=뉴욕을 배경으로 한 작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뉴욕에 24시간 정박한 선원 3명이 그리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다뤘다. 향수에 젖어들게 하는 극 분위기는 물론이며 작품 내내 흐르는 번스타인의 음악이 귀를 사로잡는 작품이다.

이날 행사에는 주역 중 한 명인 알라이샤 엄프레스가 '아이 캔 쿡 투(I Can Cook Too)'를 완벽하게 선보여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올렸다. 번스타인의 음악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가창력과 연기가 일품이다. 이번 시즌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많은 오케스트라 악기(28대)를 동원한 작품.

◆20세기(On the Twentieth Century)=뮤지컬 '위키드'의 오리지널 글린다 역을 맡았던 크리스틴 체노웨스와 얼마 전 화제를 모은 작품 '록키'의 앤디 칼이 호흡을 맞춘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목을 끄는 작품. 이날 쇼케이스에서도 두 배우가 나와 작품을 소개했다.

1978년 브로드웨이에 첫 선을 보인 이 뮤지컬은 1934년 존 베리모어(드류 베리모어 할아버지) 주연의 영화로도 먼저 소개됐다. 오랜만에 브로드웨이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체노웨스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관람할 가치가 있는 작품.

◆사이드쇼(Side Show)=20세기 초 영국에 실존했던 샴 쌍둥이 바이올렛과 데이지 힐튼 자매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영화 '드림 걸즈'를 연출한 롱버컴이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1920년대 쇼비즈니스를 무대 위에 펼쳐보이는 작품. 여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보여줄 쌍둥이 연기 또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더 라스트 십(The Last Ship)=말이 필요없다. 스팅이 만들고 곡을 썼다. 이것만으로도 화제가 되기엔 충분하다. 스팅의 자전적 이야기를 모티프로 삼아 영국 한 마을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풀어가는 작품. 스팅의 지휘 아래 펼쳐지는 발라드 왈츠 재즈 등 음악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현재 브로드웨이를 달구고 있는 작품들 또한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우선 올해 초인 지난 4월 오픈한 ▶카바레(Cabaret)가 있다. 알란 커밍이 주연을 해 화제를 모은 이 캐스트에 오는 11월 9일부터는 영화배우 엠마 스톤이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스톤은 이 역할을 통해 브로드웨이 무대에 데뷔한다. 뮤지컬 ▶시카고(Chicago)의 경우 오는 11월 23일을 기점으로 브로드웨이 역사상 두 번째 장기 공연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브로드웨이 대표 인기작인 ▶위키드(Wicked)의 경우 오는 11월 4일 11주년을 맞이한다. ▶피핀(Pippin)은 새 주연 배우 조시 카프만을 앞세워 심기일전한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위키드와 피핀 두 작품을 곡을 만든 스티븐 슈워츠가 직접 나와 무대 인사를 했다. ▶마틸다(Matilda) 또한 '아이들의 습격'을 이어가며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역시 '장발장' 라민 카림루의 천상의 목소리를 앞세워 관객들을 공략한다.

캐롤 킹의 음악을 담은 ▶뷰티풀(Beautiful)은 귀에 익숙한 곡으로 친근하게 다가오며 ▶스톰프(Stomp)는 영어를 못 알아들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비언어극이다. 지난해 토니상 최고작품상을 수상한 ▶젠틀맨스 가이드 투 러브 앤 머더(A Gentlemen's Guide to Love and Murder)에서는 제퍼슨 메이스의 1인 다역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다.

절로 흥이 돋게 하는 ▶저지보이스(Jersey Boys) 또한 무대를 계속 밝히며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도 공연 행진을 이어간다. 빌리 포터 주연의 ▶킹키부츠(Kinky Boots)에서는 넘치는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을 것.

브로드웨이 공연 티켓 문의는 오쇼(212-842-9311 www.ohshow.net)로 하면 된다.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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