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스, 매장 100개 이상 폐점

올 연말까지…직원도 5400여 명 해고하기로

시어스 홀딩스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추가로 매장을 폐점한다. 로이터통신은 투자 전문 웹사이트인 '시킹알파(Seeking Alpha)'를 인용 시어스 홀딩스가 매출 실적이 저조한 매장 100개 이상을 닫고 매장에서 일하던 직원 5457명을 해고한다고 2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어스 홀딩스는 운영하고 있는 K마트 매장 최소 46개 시어스 백화점 30개 시어스 오토센터 31개 매장을 내년 1월까지 모두 정리할 예정이다. 업체 측은 이날 보도와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매출이 감소하면서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시어스 홀딩스는 비용절감을 위해 이미 올 상반기 동안 K마트 75개 점포와 시어스 21개 점포를 닫았다. 한편 8월 2일 기준 시어스 홀딩스가 운영하는 K마트 매장은 총 1077개 시어스 백화점은 793개다. 또 2월 1일 기준으로 직원수는 22만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동그라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