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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미술계 중진이 펼치는 'Four Corners'

신정연, 현혜명, 김휘부, 김희옥
매달 만나서 그림 이야기
공통분모속 독창적 작품
갤러리 웨스턴서 선보여

갤러리 웨스턴(대표 이정희)이 개관 6주년을 맞아 특별한 기념전을 연다.

LA 한인 미술계의 중진 신정연, 현혜명, 김휘부, 김희옥 4명을 초대 이들의 최근작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24일 오픈, 11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의 제목은 '네 코너'(Four Corners). 오래 전부터 한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모여 서로의 아이디어를 들어주고 격려하면서 그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온 4명 화가의 작고 따뜻하고 탄탄한 모임의 타이틀이기도 하다. 미술이라는 공통의 틀 안에서 완연하게 다른 독창적 작품 할동을 하는 작가들 이라는 의미다.

신정연씨는 이번 전시회에 '오딧세이'(Odyssey) 시리즈를 선보인다. 작가가 그동안 걸어온 길, 지금 걷고 있는 삶의 궤적, 미래의 여정 등이 이 시리즈 안에 담겨 있다.

"우리의 삶은 저니(Journey)의 연장이 아닐까요? 서로 다른 길을 향해 떠나고 체험하고 쉬고 또 떠나면서 느껴지는 감흥의 파편들을 캔버스에 담았습니다."

현혜명씨는 오랫동안 몸이 불편해 휴식하면서 새롭게 얻은 자신의 존재를 작품 속에 넣었다.

꽃과 동물, 나무와 풀잎을 그려온 자연의 작가인 그는 물뿌리개를 들고 자연에 물을 주는 '나'를 그려 넣음으로써 자연을 좀 더 친근하고 살갑게 캔버스로 불러들인다.

그래서 그는 이제 작품(Garden in Me) 속에 풋풋한 자연의 내음 뿐 아니라 달콤한 사랑의 향도 담는다.

최근 오랫동안 거주해온 둥지(노스리지)를 떠나 빅토빌로 거주지를 옮긴 김휘부, 김희옥 부부 화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그동안 집요하게 매달려온 주제를 그대로 선보인다. 하지만 환경의 변화와 함께 색채가 한결 밝고 경쾌해진 작품들이다.

김휘부씨의 '지오'(Geo)시리즈는 이 지구 위 현상을 품고 있지만 그 안에는 현실을 초월하는 이상과 꿈과 미래가 담겨있다. 그래서 어떤 크기의 화폭이라도 그의 그림은 대작이다.

사람의 형상을 담아온 김희옥씨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다양한 사람 모습을 보여준다. 걷고 차고 잡고 뛰고 흔드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 그는 세상을 담는다.

"이상하게 요즘은 사람 형상이 자꾸 작아지네요. 넓은 곳으로 이사와 오히려 숨통이 트이고 날아갈 것 같은데-. 왜일까요? 관람객들에게 묻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중진들의 귀한 작품을 선보이게돼 기쁘다는 이정희 대표는 "확실하게 분위기가 바뀐 이들의 작품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오셔서 보아달라"고 초대의 말을 남긴다.

오프닝 리셉션은 24일 오후 5시- 7시 30분.

▶주소 : 210 N. Western Ave. #201 LA ▶문의: (323)962-0008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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