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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 모르게 내가 나의 행복을 죽이고 있다

일상의 행복 킬러들

"또 똑같은 일상이 시작되는구나!"

항상 반복되는 같은 코스의 출근길에서 느끼는 무미건조함은 행복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요인의 하나다. 전문가들은 "인간은 항상 새로움 쪽으로 나아가려는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루함은 행복의 반대 감정"이라 설명한다.

따라서 '지겹다, 무미건조하다'는 느낌을 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요령이다. 방법은 운전할 때 창문을 내리고 밖의 소음과 함께 공기를 들여 마신다. 자기자신을 '지금, 여기에' 푹 잠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현장감을 갖게 하는 것이다.

종속되어 있다는 그래서 그 중 하나로 존재하고 있다는 자각은 언제나 새로움에 대한 도전이 된다는 것이다. 하바드대학의 연구팀은 2250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행복 수치를 알아보았다.

'행복한 그룹'에 속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평소에 사무실 혹은 집에 있을 때 커튼이나 블라인더를 활짝 제쳐 놓았다.

항상 변화하는 외부와의 소통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반대의 그룹은 실내에 있을 때 창문이나 블라인더 등을 치고 있는 사람들로 환경자체를 더 단조롭고 무미건조하게 조성하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자기만의 차단된 공간도 때로는 필요하지만 밖에서 벌어지는 것은 매순간 다르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두뇌는 이같은 새로움을 감지한다고 설명한다. 거리의 쓰레기통의 냄새도 매일을 새롭게 느끼게 해주는 요인의 하나임을 지적한다.

"스트레스 때문에 죽을 것 같다"

행동인지 전문가들은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스트레스를 없애는 지름길은 그 일에 보람을 찾는 것"이라 조언한다. 학생을 가르치는 일로 스트레스에 빠져있는 한 교사가 "선생님의 클래스를 항상 잊지 못할 거에요. 나의 미래를 정하는데 큰 도움을 주셨거든요..감사합니다"라는 어느 졸업생의 카드를 보면 현재 자신의 일에 대한 보람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책상 서랍에 이같은 학생들의 감사카드를 넣어 두고 잠시잠시 꺼내 보는 것도 방법이라는 것이다.

"(기)차시간을 놓치면 어떻게 하지…"

허겁지겁 퇴근 시간을 준비하면 하루 피로가 배로 늘어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방법은 퇴근 시간보다 30분 정도 이른 '가상의 퇴근 시간'을 정해놓고 거기에 맞춰서 하루 일의 마무리를 하는 것이다. 짜임새 있고 또 마음도 여유를 찾는다. 기차나 버스 등의 공공 차편을 이용하는 사람일 수록 이같은 방법을 권한다.

"바쁜데 남편이(아내가) 내 말을 경청하지 않는다."

맞벌이 부부가 가장 화가 날 때가 배우자가 자신의 말을 귓등으로 듣는 것이다. 방법은 말하기 전에 남편(아내)의 주의를 요구한다. "지금 꼭 필요한 얘기를 해야 하는데 당신 시간 있어요?" 하면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들을 준비를 시킨다. 바쁘게 아이들 옷을 입히면서 얼굴을 보지 않은 채 "여보, 오늘 회사에서 일이 많아 늦게 올 것 같은데...."하는 식으로 말하면 상대방은 진지성을 놓칠 수 있다. 부부대화도 사무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요령이라는 것.

"빨리 집에 가서 쉬어야지"

대부분 이같은 생각으로 집에 돌아올 경우 오히려 쉬지 못한다. 이유는 집에 오자마자 곧바로 방으로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으면 가족들 특히 어린아이들은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걸 말하기 위해 따라서 방으로 들어와 버리기 때문이다. 옷을 갈아 입을 수도 없는 상태가 되어 버린다는 얘기다. 방법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기 전에 반대로 아이들에게 가서 "오늘 학교에서 잘 지냈어? 숙제는 어떻게 되었니?" 하며 아이들이 요구할 것을 먼저 챙겨준다. 그 다음에 방에 가면 따라들어 올 필요가 없어져 자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것은 배우자에게도 적용된다. 또 집에 가서 해야 할 일이 많은 날은 퇴근 전에 리스트를 작성하면 훨씬 심리적 부담이 줄어든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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