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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요정' 이성우, 캔자스시티 간다

지역언론 "이씨 다시 부르자"
월드시리즈 응원 위해 휴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승리요정' 이성우(38.사진)씨가 21일 캔자스시티에서 열리는 미 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 1차전을 직접 관전하게 됐다.

포스트시즌에서 로열스가 8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거머쥐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자 이성우씨를 다시 부르자는 지역 여론이 들끓어 결국 로열스 구단의 초청으로 미국 행이 성사된 것.

이씨는 중학생 시절부터 캔자스시티를 응원했고 그 인연으로 지난 8월 홈구장인 카우프만 스타디움을 방문해 시구했다. 그가 머문 열흘 동안 로열스는 9승1패를 기록하며 중부지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이씨는 로열스의 '승리요정'으로 불렸고 로열스 팬들은 "여권을 숨겨서 돌아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근 로열스의 월드시리즈행이 확정되자 그를 다시 부르자는 여론이 일어 트위터 해시태그(#BringBackSungWoo) 릴레이가 개설 9시간만에 1만9000건에 이르기도 했다.



이에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직접 방한해 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으며 마침내 캔자스시티 시장과 로열스 구단이 공문을 보내 그를 초청했다.

직장문제로 주저하던 이씨도 17일 한국 언론에 "월드시리즈 응원을 위해 휴가를 내고 미국으로 간다"고 이를 확인했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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