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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 완만한 성장 계속 강한 달러의 영향은 미미"

연준 베이지북 발표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는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계속하고 있으며 달러 강세의 영향은 미미하다고 15일 밝혔다. 연준은 이날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는 최근 보통에서 완만하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연준은 또한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으며 소비지출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또한 물가 압력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연준은 거의 모든 지역에서 특정한 숙련된 노동인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또한 몇몇 지역에선 임금 상승도 전반적으로 완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별로는 뉴욕의 소매업과 부동산시장이 호조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나온 베이지북의 경기 평가는 기존과 대동소이하다고 평가했다.

베이지북은 12개 연방준비은행이 관할하는 지역 경제 상황 자료를 모은 것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결정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FOMC 회의에서 150억 달러의 남은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사실상 제로금리(0~0.25%)인 기준금리는 유지할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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