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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의 축제, 제자 공동체 만드는 초석"

성토마스한인천주교회 가족 행사
1000여명 모여 게임 및 친교 시간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성 토마스 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김기현)의 '2014년 토마스 가족축제'가 지난 9월 28일(일) 본당에서 1000 여명의 신자들이 모인 가운데 은혜롭게 열렸다.

'기쁘게 더 기쁘게, 함께 모두 다 함께!'라는 주제로 마련된 올해 가족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되어 사물놀이 등 공연과 신자들이 참여하는 각종 게임, 장기자랑 등으로 오후 4시까지 흥겹게 이어졌다.

축제의 시작은 사물놀이. 미사 참례를 마치고 성전을 나선 신자들을 사물놀이팀이 선두에 서서 성전에서 행사장인 주차장까지 신명나는 가락으로 인도하였다.

김기현 주임신부는 개막사를 통해 "우리는 오늘 축제를 통해 함께 나누면서 즐기고, 그런 가운데 우리 본당의 올해 지향인 '제자 공동체'의 모습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만들자"며 "지난 수개월간 가족 축제를 준비해 온 봉사자들의 희생과 봉사에 감사드리고 화창한 날씨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린다"고 개막인사를 전했다.



신자들은 이날 구역별로 팀을 나누어 박 터트리기, 큰 공 굴리기, 풍선탑 쌓기 등 게임을 통해 단합을 과시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40대 아줌마 신자들로 구성된 댄스팀의 줌바 댄스공연, 청년그룹 쌍투스의 K-POP 댄스 등 특별 공연도 이어져 신자들의 환호를 열렬히 받았고 어린 자녀들을 위한 각종 놀이게임도 올해 돋보였다.

분위기를 한층 띄어준 장기자랑 무대에는 20여명의 출연자들이 갖고 있는 재능을 노래와 춤, 연주를 통해 아낌없이 발산했다. 참가한 백 세실리아씨는 "소공동체 식구들과 힘을 모아 치킨데리야키를 준비하면서 힘든 것보다 반대로 즐거움을 발견했다"며 "신자들과 음식을 나누고, 또 한편으로 흥겨운 음악과 댄스를 감상하다보니 피로는 커녕 새로운 에너지가 팡팡 솟아나는 느낌"이라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래플티켓 추첨으로 1등에게 세라젬 치료기가 2등은 한국왕복 항공권이 돌아갔고 이 밖에 55인치 스마트TV, 아이패드, 쌀 등 수많은 상품이 주어졌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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