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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순교자들을 기억하겠습니다"

9번째 순교자 기념 미사

라카냐다에 있는 세인트 비드(St. Bede) 미국성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원영배 종신부제는 올해도 본 성당을 비롯한 인근의 미국인들이 큰 관심을 갖고 많이 와서 미사를 드린 후 마련된 한식과 고유한 한국 음악 등을 접하며 좋은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국의 초대 신부인 김대건 신부 및 순교자 103명을 기념하는 축일인 9월21일(일)에 맞추어 기념 미사와 이벤트를 마련해 오고 있는 '한국순교자 현양 위원회'는 9년 전 인근의 한인 성당의 신자들이 중심이 되어 시작되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원 종신부제는 "오히려 이 곳 미국성당의 신자들이 한국이 초창기 가톨릭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수천명의 사람들이 순교했다는 역사적인 사실에 더욱 관심과 존경을 갖는다"며 "세인트 비드 성당의 신자들 중에서도 그같은 한국 가톨릭의 순교 역사를 알고 난 후에 한국순교자 현양 위원회의 회원으로 동참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미국인 신자들의 한국 순교에 대한 관심을 설명했다.

행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저녁 5시30분에 미사를 드린 다음 장소를 성당의 패리시 홀로 옮겨 2부 특별 이벤트로 진행되었다. 원 종신부제는 "마침 저녁식사 시간이라 항상 한식을 푸짐하게 마련하는데 입소문이 인근에 많이 퍼져서 신자가 아닌 사람들도 찾아와 즐긴다"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한국 가톨릭의 순교에 대해 알게 된다"고 흐뭇해 했다.

한국의 순교 성인품에 오른 사람은 초대 사제인 김대건 신부를 포함해 평신도 103명으로 이것은 세계에서 4번째로 순교 성인을 많이 배출한 나라다. 이들은 1839,1846년과 1866년에 천주교박해로 순교했다. 이 중 79명은 1925년(김대건 신부를 비롯), 나머지 24명은 1968년에 각각 복자품(성인품의 전 단계)에 올랐고 1984년 5월에 당시 교황인 요한 바오로 2세가 한국을 방문하여 여의도 광장에서 미사 봉헌때 공식적으로 103명을 모두 성인품에 올렸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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