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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약물·알코올 남용, 45~64세 백인 남성 가장 심각

남성이 여성의 2배…백인 이어 흑인도 높아
실수 의한 사망 80%…약 섞어 먹지 말아야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45~64세 사이 백인 남성들의 약물 및 알코올 남용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OC레지스터는 OC보건국이 2011~2012년까지의 검시소 통계를 분석한 자료를 인용해 이 기간 동안 1156명이 약물남용으로 사망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특히 여성 사망자보다 남성이 2배로 많았으며 인종별로는 백인, 연령별로는 45~64세 사이가 가장 많았다.

자료에 따르면 연령별로 약물 및 알코올 남용으로 인한 사망자 비율이 55~64세가 인구 10만명당 40.4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45~54세가 40.1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65~74세가 23.9명을 차지, 중장년층이 약물 남용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표 참조>

인종별로는 백인이 인구 10만명당 30.2명꼴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비율이 높았으며 흑인이 20.4명으로 뒤를 이었다. 아시안은 4.5명으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 분석하면 주로 바닷가와 남부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약물남용이 심각했으며 도시별로는 다나 포인트, 실비치, 로스 알라미토스 등에서 약물남용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많았다.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현재 약물남용이 전국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망사건이 1999년부터 2011년까지 총 118%가 증가한 상태다.

오렌지카운티도 비슷한 추세를 보여 약물 및 알코올 남용으로 인한 사망건수가 지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51%가 증가했다. 특히 약물남용으로 인한 사망사고만 놓고 보면 이보다 높은 61%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OC보건국은 사상 처음으로 약물남용 사례를 연령, 인종, 성별, 지역 등으로 구분해 분석했다며 실수에서 발생한 사고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보건국 커티스 컨돈 매니저는 "대부분의 약물남용으로 인한 사망은 실수에 의한 것으로 그 비중이 80%에 달한다"며 "따라서 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은 항상 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하며 모르는 약을 섞어 먹지 말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왜 특정 지역에서 약물남용 사망사건이 더 자주 발생하는지 정확하게는 알 수 없다"며 "하지만 처방약을 더 많이 접하는 게 아니냐는 짐작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OC구세군 중독 치유 프로그램의 린다 쿼란타 매니저는 "최근에는 20대 초반 라틴계 청년들의 약물 중독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보통 코카인, 마리화나 등을 사용하지만 50대가 넘어가면 알코올로 넘어가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2011~2012년 동안 오렌지카운티에서 총 1만782명이 약물남용으로 병원을 찾았으며 환자 1명당 평균 4.5일을 입원했고 평균 2만5000달러의 의료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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