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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곡·가곡 '아주 특별한 무대'

나성서울 코랄 창단 40주년 기념 연주회…19일 윌셔연합감리교회

'수선화' 등 미주서 초연
청소년예술단 특별 출연


나성서울코랄(LA Seoul Chorale)이 창단 40주년 기념 연주회를 갖는다.

19일 오후 7시 30분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정기 연주회로는 70회를 맞는 특별한 무대다. 특별한 무대이니 만큼 프로그램도 특별하다.

미주에서 활동하는 한인 작곡가인 백경환, 이호준, 진정우가 작곡한 현대 한국 성가합창곡이 선보이며 현대 한국 가곡으로 미국에서 초연되는 곡들이 무대를 빛낸다.



초연 곡은 박지훈 작곡의 '수선화', 한성훈 작곡의 '그대 이름은 내 사랑이라 하지요' 등이다.

이외에도 일반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유명 고전 성가곡 '그리스도를 더욱 사랑', 주여 이 죄인도', '내 평생에 가는 길' 등이 무대에 오르며 스테판 포스터의 메들리 등 널리 알려진 미국 민요도 이번 연주회를 장식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그동안 나성서울코랄에서 활동한 전 단원들이 참여하며 나성서울코랄의 7대 지휘자였던 김동현 교수(수원대 대학원 합창지휘과)가 참여, 8대 지휘자인 진정우 박사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콘서트에서 솔로로 출연하는 소프라노 김희우, 김주리와 테너 정승권, 바리톤 김윤환은 현재 나성서울코랄의 단원으로 활동 중인 성악가다. 반주는 임경해(오르간), 구자형(피아노)이 담당한다.

또한 이번 무대에는 미주한국청소년예술단(Korean American Young Artists:지휘 서지혜·반주 박헬렌)이 특별 출연한다.

'나성 서울 코랄'은 1974년 한국 교회음악의 선구자로 당시 연세대학 음대 교수였던 박재훈 박사가 창단했다. 박재훈 박사가 합창을 위주로 하는 문화 공연 단체를 창단한 것은 당시 한인 사회가 형성되기 전 미국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한인 이민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고 또한 미국 땅에 한국 문화를 전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상임지휘자 진정우 박사는 "이민사회에서 40년을 한결같이 같은 목적으로 공연 활동을 꾸준하게 지속할 수 있었다는 것은 단원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이 없이는 불가능했다"며 나성서울코랄을 이끌어 온 전, 현직 모든 단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입장료는 10달러 도네이션으로 진행된다.

▶주소: 4350 Wilshire Bl. LA

▶문의: (323)309-3368 (213)590-8616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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