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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리 퍼거슨시 유색인종 행진

시카고서도 50여명 동참

미주리주 퍼거슨에서 벌어지는 유색인종 항의 행진에 시카고 한인들도 참여한다.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은 10일 오후 지역 인권단체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퍼거슨 시로 출발했다.

이날부터 13일까지 계속되는 유색인종 항의 행진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행진 참여자에는 최인혜 마당집 사무국장과 청소년들, 윤대중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 사무국장 등도 포함됐다. 시카고에서는 모두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마당집은 성명서를 통해 “한인들은 1992년 LA 시민항쟁을 통해 큰 피해를 입었다. 당시 경찰은 피해를 입고 있는 한인들을 돕지 않고 백인과 부자들이 거주하는 교외지역을 보호했다”며 “한인들은 여러 유색인종 커뮤니티 중 하나이며 퍼거슨의 시민들과 함께 사회 정의를 위한 투쟁을 함께 해나간다”고 밝혔다.



한편 10일부터 퍼거슨에서는 유색인종에 대한 경찰 총격에 항의하는 집회가 열려 전국의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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