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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공장서 1명 사망

프레스 작업중 사고…당국 조사 착수

기아자동차 조지아공장에서 근로자 1명이 작업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연방 노동부가 현장조사에 나섰다.

사고는 7일 오전 11시 10분께 발생했다. 기아차 생산라인에서 미국인 직원 에드 더니반트(57) 씨가 프레스 작업 중 금형에 가슴이 눌리는 사고를 당했으며, 더니반트 씨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밀튼 스미스 웨스트포인트 소방서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기아차 공장에서 작업중 1명이 사망했다. 다른 부상자는 없으며 현재 현장 조사중”이라고 사고 사실을 확인했다.

연방 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국(OSHA)도 공장 현장 조사에 나섰다. 린제이 윌리엄스 연방 노동부 애틀랜타 지부 대변인은 “기아차 직원 사망과 관련해 OSHA 조사관이 공장에 파견돼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금형을 다루는 미국인 직원이 작업부주의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사고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유족과 만나 애도의 뜻을 전하고 사후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기아차 조지아 공장이 2009년 가동을 시작한 이래 단 한번도 안전관리 문제로 지적받은 적이 없었다”며 “정확한 사고경위는 OSHA 조사가 나와야 알수 있으며, 결과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아차 조지아공장은 이번 사고로 인해 7일 오후와 저녁 작업을 모두 중단했으며, 8일부터 조업을 정상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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