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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의 DIY] 스토리지 나무상자 만들기…바퀴달린 박스면 무거운 것도 쉽게 이용

구석이나 선반 밑에 놓으면 활용도 업
쌀포대 등 무거운 식료품 놓아두면 편리

지난번 리폼한 아이키아 선반 밑, 한구석에 쌀이며 잡곡 등 잡다한 식료품을 쌓아뒀다. 보기에도 지저분해 보이지만 쌀 같은 경우 무거워서 꺼내쓰려니 불편하다. 그래서 식료품들을 정리해 넣을 수 있는 스토리지용 나무상자를 하나 만들었다.

무거운 것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바퀴도 달았다. 그냥 빈티지 하게 스토리지 박스로 사용할 생각에 후다닥 만들어 놓고 보니 부실한 점이 여러곳 눈에 띈다. 만들면서 부족했던 점도 함께 적어봤다.

◇재료구입

재료는 홈디포에서 구입했다. 두께는 0.6인치에 2.37x96 인치 나무를 3개 구입했다. 바닥은 집에 있던 자투리 나무를 사용했다.



자투리 나무가 없다면 같은 나무 2개 정도를 더 구입해 사용하면 된다. 나무 하나 가격은 1.84달러로 5개를 구입하면 10달러 정도가 든다.

바퀴는 360도로 방황전환이 가능한 것으로 하나에 2.97달러짜리 4개를 구입했다. 장식효과를 내주고 나무를 더 탄탄하게 고정해줄 금속으로 된 직각 앵글(Angle) 4개(개당 58센트)도 구입했다.

물론 이외에도 우드용 나사와 바퀴를 고정할 때 필요한 금속용 나사가 필요하다.

◇자르고 고정하기

나무는 23인치 크기로 6개, 19인치로 길이로 6개를 잘랐다. 밑판은 자투리 나무로 21.8인치로 잘라 안쪽에 맞췄다. (만들고 보니 안쪽에 맞추는 것보다는 상단나무가 위로 올라 와 받침대 역할을 해주는 것이 더 튼튼할 듯하다. 이 경우 23인치로 자르면 된다)

나무끝은 45도 각도로 잘랐다.(나무가 굵지 않아서 인지 각도를 주니 모서리 부분이 약하다. 그냥 직각으로 잘라붙일 것을 권한다)

나무를 사각으로 맞춰, 틀 모양을 만든 후 피니시 네일로 고정해 주고 나무용 나사를 이용해 단단하게 고정해 준다. (나사를 사용하지 않고 직각 금속앵글을 12개 구입해 3단 모두 고정해줘도 된다.)

사실 빈티지한 느낌을 주기 위해 장식차원에서 금속 앵글을 사용했기 때문에 안쪽이 아니라 바깥에 고정했다.

기둥을 두 곳에 세우고 사각 프레임을 고정했다.(두 곳에만 기둥을 세우니 약한 감이 없지않다. 사방에 기둥을 모두 세우는 것이 좋다.)

프레임이 다 완성되면 뒤집어 놓고 바퀴를 고정한다. 바퀴는 금속용 나사못을 사용한다.

(나사못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나무용 나사(Wood Nail)이고 다른 한가지는 금속에 사용하는 나사(Metal Nail)다. 나무용은 못 대가리와 다리에 부드럽게 경사를 이루고 있는 반면 금속용은 직각을 이룬다. 금속을 고정할 경우는 나무용을 사용하면 헐거워질 수 있다)

페인트는 칠하지 않았지만 놓는 곳의 색상에 맞춰 페인트나 스테인을 칠해주면 더 멋스럽다.

글·사진=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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